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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海
2026.07.19.
2026년 7월 1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6:4로 꺾고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습니다. 1966년 우승 이후 60년 만의 최고 성적입니다. Jude Bellingham은 오늘 1골을 더해 이번 대회 7골을 기록했고, 해리 케인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마무리했습니다. 1966년 7월 30일, 영국 Wembley Stadium에서 잉글랜드는 서독을 4:2로 꺾고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Geoff Hurst는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Bobby Charlton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2026년 7월 서울에서는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네덜란드병’을 경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Dutch Disease’라는 이름은 1977년 영국 주간지 《The Economist》가 네덜란드 경제를 분석하며 처음 사용한 표현입니다. 1959년 발견된 흐로닝언 가스전으로 이미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가운데 하나였던 네덜란드는 막대한 자원 수입을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자원 수출이 늘면서 통화가치와 임금이 함께 상승했고, 제조업의 국제 경쟁력은 점차 약해졌습니다. 네덜란드는 못살다가 자원을 발견해 부자가 된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1인당 GDP를 기록하던 나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이 더해진 것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이름을 만든 영국은 정작 ‘영국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1976년 IMF 구제금융을 신청했고, 1975년부터 시작된 북해 원유 생산을 바탕으로 이후 경제 구조를 재편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국병을 강성노조의 폐해 정도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노후화된 산업시설, 낮은 생산성, 대영제국 해체와 식민지 독립에 따른 경제 질서의 변화, 오일쇼크 등이 함께 작용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경제는 흔들리고 있었지만 문화는 오히려 세계를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The Beatles와 The Rolling Stones로 대표되는 British Invasion은 바로 그 시대에 세계를 휩쓸었습니다. 잉글랜드는 축구황제 펠레가 있던 시기에 월드컵 우승을 했습니다. 바야흐로 문화적 황금기였습니다. 영국병이든 네덜란드병이든 당시 역사를 보면 두 나라가 원했던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자원 개발과 성공은 임금 상승과 통화가치 상승을 불러왔고, 결국 다른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도 세계 산업사에 남을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우린 역사를 통해 알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성공에는 늘 부작용이 따릅니다. 그렇다고 성공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작용은 경계하되, 우리의 핵심 경쟁력에는 더욱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자원빈국 인재보국입니다. 사람이 자원입니다. 반도체, 그리고 다른 제조산업도 결국 사람이 핵심입니다. 觀海 제 서재에 조금 더 긴 이야기를 남겨두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사행건樂 by 戒盈杯> https://m.blog.naver.com/realguy81/224351203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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