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agos
2026.03.12.
<미국 국채가 심상치 않다-1편>
미국 국채는 T-Bill(1년 이하의 단기채), T-Note(2~10년), T-Bond(보통 30년 채)로 크게 분류합니다. 물론 TIPS(Treasury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같은 인플레이션 연동 채권도 있습니다. TIPS도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로 미국 국채 중 하나입니다.TIPS의 작동방식은 원금이 CPI에 따라서 조정된다. 그리고 조정된 원금에 따라 이자가 지급됩니다. 만약 디플레이션이라면 이자를 지급하는 기준이 되는 원금이 줄어든다. 물론 만기 원금은 같다. 또 FRN( 변동 금리 채권 )도 있지만 단기채랑 장기채 중심으로 서술해 나가겠습니다.
트럼프가 One Big Beautiful Bill Act을 통과시키면서 부채한도가 5조달러에서 41.2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그 이후 재무부는 외부에서 자본을 차입하기 위해 2025년 7~9월에 약 1,058B 달러 규모의 순시장성 채무를 발행했습니다. TBAC 분석에 따르면 이 중 절반 이상이 단기채에서 조달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에는 채권 발행의 4~50퍼를 단기채로 조달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반적으로 단기채는 미국 채권의 15~20프로인걸 생각하면 미국정부는 단기채로 장기채를 리파이낸싱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참고로 바이든 때 재무부 장관이었던 앨런이 단기채 발행을 늘렸을 때 현 재무부 장관인 베센트는 이를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장기채 발행을 늘려서 이를 돌려놓으려고 하고 있습니다.(말은 이렇게 함)
단기채 입찰률은 여전히 괜찮습니다. 8주 T-Bill 입찰률은 약 2.8 정도로 시장범위인 2.7~3.2 안에 들어옵니다. 30년물도 입찰률도 괜찮습니다. 2월달에 진행된 25B규모의 경매는 성공적이었고,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입찰률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단기채로 땜빵 친 결과일 수도)
이것만 보면 순조롭게 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CPI는 안정되었고, 채권 입찰률은 좋은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그러나 체감 물가는 그렇지 않습니다. CPI를 뜯어보면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 일단 트럼프는 2025년 8월, 7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온 수시간 후 트럼프가 BLS 국장 Erika McEntarfer를 전격 해임했습니다. 그리고 2025년 9월 CPI에서 임퓨테이션 비율이 4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까지도 3분의 1 가까이가 임퓨테이션으로 이루어진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BLS는 원래 가격의 최대 50%까지 임퓨테이션(실제 수집 없이 추정값으로 대체)을 허용하지만 평소 10프로 정도인걸 감안하면 이 수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CPI가 과장되었고, 미국인들이 느끼는 물가 상승률은 이보다 높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2편에서 서술될 내용에서 장기채 금리하고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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