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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nagi_Abek
2시간 전
최첨단 AI 퀀트 알고리즘이 절대 정복할 수 없는 투자의 영역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CPI나 고용지표(전통적 금융 문법)에서 힌트를 찾으려 하지만, 진짜 거대한 수익(장기 매크로 알파)은 엑셀 시트와 차트 밖, '이곳'에서 탄생합니다. 가상현실(시뮬라크르)이 된 경제 지표 매달 발표되는 물가지표, 연준 금리 결정... 우리가 목매는 이 지표들은 사실 거대한 '시뮬라크르(가상현실)'에 가깝습니다. 발표가 나기도 전에 시장의 '기대감'이 이미 가격을 다 만들어놓습니다. 막상 지표가 발표되면, 예상치와 실제 수치의 '괴리(Delta)'만큼만 기계적으로 움직이죠. 철저한 자기실현적 예언 파티입니다. 전통 문법에서 알파가 사라진 이유 이 주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이벤트에서는 '장기적인 초과수익(알파)'을 낼 수 없습니다. 지표가 뜨자마자 기관들의 알고리즘이 0.1초 만에 주식 듀레이션을 재계산해서 사고팔아버리니까요. 이건 AI들이 치고받는 찰나의 변동성 게임이지, 인간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장이 아닙니다. 기계가 계산할 수 없는 영역: 지정학과 심리 진짜 변수는 금융경제 '외적'인 곳에 있습니다. • 트럼프의 귀환과 관세 전쟁 • 러우/중동 전쟁과 자원 패권 • 대중의 극단적 공포와 탐욕 이것들은 주기적이지도 않고, 비정량적인 '내러티브(서사) 데이터'입니다. AI가 수치화해서 알고리즘에 집어넣을 수도 없는 비선형적 꼬리 위험(Fat Tail)이죠. 마이크로 알파 vs 장기 매크로 알파 마이크로 알파: 기업의 재무구조와 마진을 현미경으로 뜯어보는 일 (기업 분석) 장기 매크로 알파: 지정학적 구조 변화와 인간의 심리를 망원경으로 읽어내는 일 (패권 분석) 요즘 경제학자들이 꾸역꾸역 지정학까지 연구하며 영역을 넘나드는 이유가 뭘까요? 제아무리 정교한 경제 모델링을 짜놔도, 그걸 통째로 박살 내고 새 판을 짜는 트리거가 바로 지정학에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 시장을 숫자의 나열로만 보면 0.1초짜리 봇들과 수익률을 다퉈야 합니다. 하지만 패권의 이동, 지정학적 내러티브, 대중 심리라는 인간 고유의 영역을 읽어낼 수 있다면? 기계가 닿지 못하는 빈 공간에서 압도적인 '장기 매크로 알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결국 투자의 끝은 엑셀이 아니라 인간과 세상을 읽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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