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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먹은사과
2025.08.24.
저는 일주일에 3회에서 많게는 5회정도 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달리기를 꾸준히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오래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 장거리 러닝은 순간적인 스퍼트보다 오랜 시간 동안 최소한의 에너지를 쓰며 달려야 하기 때문에 바른 자세와 무리하지 않는 페이스 유지가 핵심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오래’라는 건 단순히 한 번의 달리기에서 오래 달린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더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달리기를 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달리기는 특별히 누군가를 이겨야 즐거움을 느끼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경쟁의 대상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죠. 매일 어제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지 않아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온 것만으로도 성공이고, 목표 거리를 채운 것만으로도 성공이며, 원하는 페이스를 유지한 것만으로도 성공입니다. 그래서 달리기는 작은 성취의 보상을 꾸준히 안겨주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이 투자와도 닮아 있다고 느낍니다. 투자에서 단기적인 초과 수익도 중요하지만, 결국 제가 원하는 건 “오랜 시간 투자 세계에서 살아남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아침에 성과를 내기보다 조금씩 공부하고 배우며, 꾸준히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달리기에서 경쟁의 대상이 나 자신이듯, 투자에서도 결국 이겨야 하는 상대는 다른 투자자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급함, 욕심, 불안 같은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투자자로 성장하는 것이 진짜 경쟁이고, 또 그것이야말로 오래 남을 수 있는 힘이라고 믿습니다. 달리기에서 무리한 오버페이스가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투자에서도 무리한 욕심은 결국 리스크로 돌아오니까요. 저는 달리기처럼 투자에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바른 자세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오늘의 러닝은 기록뿐만 아니라 이런 생각을 다시 정리하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달리기와 투자 모두에서 “꾸준함”이 가장 큰 힘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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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바위
2025.08.24.
반갑습니다.~ 저도 소싯적에 달리기를 좋아했습니다. 고교 시절 집이 도시 외곽에 있었고 당시만 해도 차가 많지 않았을 때라 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었기에 달리기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는데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요샌 걷기를 많이 하는데 말씀대로 달리기든 걷기든 자기와의 싸움이고 꾸준함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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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2025.08.24.
나이들수록 달리기 진짜 중요합니다. 저는 엄두도 못내고 있어서 사과님이 부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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