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제완
6시간 전
어제 펜션의 잡초를 제거하다가 군데 군데 굴러 뒹구는 밤송이를 잡초와 함께 쥐면 가끔 손가락에 아주 작은 밤가시가 박힌다. 아주 아프다. 크면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는데 작은 놈이 살속 깊숙이 박히면 빼는 것도 아프고 힘들다. 이 번에는 3개가 손가락에 박혀버렸다.
이거 안빼면 계속 신경이 쓰이고 아프기도 하고 그리고 나중에는 곪는다. 그래서 꼭 빼내야하는데 바늘로 살피부를 약간 벗겨내고 식초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살이 좀 뿔면 그 때 바늘로 살살 빼내야 한다. 아침에 3개나 제거를 했다.
언제 아팠나? 눌러보면 금방 괜잖다.
십지연심 (十指連心), 열 손가락이 모두 마음(심장)과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손가락 끝에 아주 작은 가시 하나만 박혀도 온몸이 아프고 신경 쓰인다. 작은 상처나 고통이 몸 전체의 괴로움으로 이어짐을 비유한다.
"돈(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신의)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ps) 소주잔에 담긴 액체는 소주가 아니라 식초다.
마시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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