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vatar
STOCK
2025.11.03.
- AI 패권 경쟁은 한 번뿐이라는 인식이 빅테크 경영진들 사이에서 확고해지고 있음. 이른바 “YOLO(You Only Live Once)”식 인공지능 전략, 즉 가능한 한 많은 자금을 쏟아붓고, 성공하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실패하더라도 시도했다는 명분이라도 남긴다는 사고방식이 업계 전반을 지배하고 있음 - 그중에서도 메타(Meta)는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수요일 애널리스트들 콜에서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달성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밝힘. - 이는 내년 투자(capex) 규모가 1,000억 달러를 훨씬 넘을 것이라는 뜻이며, 이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2026년 예상치였던 수준의 두 배에 해당함 - 이 같은 발언 후 메타의 시가총액은 1,600억 달러 증발했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YOLO식’ 논리가 의심스러움. 거액을 투자한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며, 저커버그의 메타버스(Metaverse) 프로젝트 실패 사례가 이를 입증함 - 구글(Google)은 메타보다 더 많은 자금을 데이터센터에 투입하고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사용하지 않는 인프라를 제3자에게 임대할 수 있음. - 그러나 최소한 한 명의 주주에게는 이 위험-보상 구조가 달리 작용함. 바로 저커버그 자신임.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최초로 실현한다는 성취는 단순한 재무적 이익을 넘어 역사적 위업으로 남을 것이기 때문 - 게다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임. 메타가 파산할 가능성은 전혀 없음. 지금까지 저커버그의 공격적 투자는 부채가 아닌 영업현금흐름으로 조달되고 있음(10/31일 채권 발행 관련 보도). 또한 메타는 블루 아울(Blue Owl)과 같은 민간 신용 운용사들과의 합작법인(JV)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는 메타의 대차대조표에 직접 반영되지 않음. - 게다가 회사는 현금창출력이 막강해 일부 투자 실패를 감당할 여력이 있음. Visible Alpha에 따르면, 향후 5년간 초지능 개발에 5,000억 달러를 쏟아붓더라도 메타는 누적 기준으로 4,000억 달러의 잉여현금을 남길 것으로 예상됨(흠...) - 또한 AI 투자가 완전히 허사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큼. AI 관련 기술이 메타의 핵심 광고 사업(Facebook, Instagram 등)에 직접적인 매출 상승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 최근 분기에서 메타는 사용자에게 노출한 광고 수를 전년 대비 14% 늘렸고, 광고 단가도 10% 인상 - 만약 AI 경쟁에서 메타가 1등을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그 피해는 주가 하락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큼. 그러나 그조차도 타격은 제한적일 수 있음. 투자자들은 애초에 메타의 AI 지배를 주가에 반영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메타 주식은 지난 10년간 평균과 동일한 PER 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 - 결국 실패는 불쾌할 수 있지만, 거대한 부를 가진 기술 엘리트들에게는 위험보다 영광의 가능성이 훨씬 매력적임. 단기적인 시장 반발로는 이 ‘AI YOLO 트레이드’를 멈추기 어렵다는 평가
Like Inactive Icon
18
Comment Icon
0
Share Icon
공유하기
모든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Avatar Icon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