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포커스
2026.06.19.
요양시설 입소 후 부모님 통장을 정리하다가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 기초연금을 이미 받고 계셨어?" 하면서 말이에요. 더 놀라운 건 신청하지 않아 지나간 기간의 돈을 포기한 가정들입니다. 기초연금은 신청한 달부터만 지급되기 때문에, 받을 자격이 있었어도 신청하지 않은 1년, 2년은 고스란히 사라집니다. 월 30여 만 원이 기저귀, 의류, 간식 같은 비급여 비용을 감당하는 밑천이 되는 시점에서 이는 무시할 수 없는 손실입니다.
부모님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나이가 아니라 돈입니다. 만 65세 이상이어도 '소득인정액'이라는 계산값이 기준선을 넘으면 탈락합니다. 소득인정액은 실제 통장 잔액이 아니라 월 소득에 재산을 일정 비율로 환산한 것을 더한 값인데, 여기서 줄이 네 군데나 달라집니다. 근로소득은 일부만 잡히고, 부동산은 지역별 기본재산액(대도시 1억 3,500만 원)을 먼저 뺀 후 남은 것만 환산합니다. 국민연금이 많으면 기초연금이 줄지만 최소액은 보장되고, 부부 함께 신청하면 각각 감액됩니다.
현장에서 자주 보는 케이스는 이겁니다. 연금 가입 없이 일만 해온 60대 중반 부모님이 "국민연금도 없으니 기초연금은 당연히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해 신청을 미뤘다가, 65세를 넘겨 자녀가 확인해 보니 대상자였던 경우입니다. 이미 놓친 2년, 연간 400만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했습니다.
기초연금 기준은 매년 변합니다. 지난해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어도 올해는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확인이 필요하면 주민등록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소득과 재산 규모를 말씀하고 모의계산을 받아 보세요. 부모님의 생년월일, 월 소득 항목, 부동산·금융자산·자동차 규모만 정리해 가면 됩니다.
지금 신청하지 않으면, 몇 해 뒤 간병비 수렁에서 후회하게 됩니다. 혹시 부모님이 대상인데 신청 방법이 헷갈린다면 어떤 부분이 궁금하신지 댓글로 남겨 주세요.
#실버포커스 #노후자산 #복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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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6.06.19.
저도 몇년 뒤면 60대로 접어들게 되서 이런 글 보면서 미리 마음의 준비도 하고 메모도 해둔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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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포커스
2026.06.22.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들 모르는 분야여서 열심히 알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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