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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3일 전
사람은 유연해져야 한다.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진다. 고집이 세지면 돌보는 사람들이 힘들고 지친다. 어르신들은 왜 그러신지 모르겠지만 고집이 대부분 세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자기 결정권이 없어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것으로 생각이 든다. 나이들고 힘이 없어지고 돈이 없어지면 짐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신세가 되고 알게 모르게 구박받는 입장이 되다보니 오히려 어깃장을 놓거나 혼자 있고 싶어 하신다. 혼자서 있으면 생활이 안 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외면하며 보호자들의 애를 태우신다. 그러다 낙상으로 크게 다치시게 되고 병원에 가셨다가 회복 못하고 돌아가시게 되는거지. 대부분은 이 과정을 어김없이 지나가신다. 어르신을 달래거나 존중해 드리려면 적잖은 노력이 필요하다. 마치 어린아이가 사고 싶은 장난감 앞에서 떼를 쓰는 것처럼 그렇게 우리들에게 노력하게 만드신다. 일하고 와서 그런 일을 겪다보면 정말 힘들다. 고집으로 안 써도 되는 돈을 쓰게 되면 더하다. 보호자의 입장에선 속된 말로 돌아버리는거지. 하지만 같이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어르신을 잘 달래가며 속으로는 화가 나지만 웃어가며 그렇게 얘기하는 수밖에. 어린시절 나를 돌봐 주시던 모습을 기억하니 말이다. 모두들 건강하고 유연한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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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3일 전
보통의 인내심으론 어려운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한편으론 나도 나이가 들면 저럴까?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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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3일 전
자꾸 선을 넘으셔서 화를 내게 만드십니다. 저도 늘 다짐합니다. 나이들면 고집 안 부리려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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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3일 전
할머니와 함께 살아봐서 너무 잘 압니다. 부모님이 참 힘드셨고 지켜보는 저도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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