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d_cleanman
2026.06.19.
HUG 보증 대출에 관하여.
어느 블로거의 글에 HUG 중도금 주선이 상호금융권에서 굉장히 어려워졌다는 글이 올라왔다.
사실 해당 대출은 가계대출규제에 의해 발생한 문제다.
하지만 이면에는 HUG 보증 대출들로 인해 현재 발생된 상호금융권들의 구조적인 문제가 숨어 있다.
한동안 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지며 금융사들의 몸집이 비대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작된 부동산 시장의 침체. 대출 수요는 감소했고 자금들은 남아돌기 시작했으며 부실율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금융사들은 분모를 높여 부실율을 낮춰야 했고,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을 리스크가 낮은 규모의 대출들을 해야했다. 거기에 딱 맞는 대출이 HUG보증 대출이였다.
보증이라는 안전장치와 하나의 사업장에서 손쉽게 거액의 대출을 취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지만 이후 해당 대출들은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져왔다.
고금리 시대에 해당 대출들은 저수익 운용자산이 되어 수익성을 갉아먹고 있고, 중도금 대출은 가계대출로 분류되 가계대출의 한도를 소진시켜 양질의 가계 대출을 할 기회를 잃게 한다. 또한 이후 돌아올 거대 자금들의 상환은 다시 역선택을 하게할 가능성을 높인다. 그리고 그중 제일 큰 문제는 손쉬운 거액 대출에 취해 직원들의 자생력이 퇴화해 버렸다는 것.
금융의 본질은 '리스크를 관리하고 우량 자산을 발굴하는 눈'에 있다.
HUG보증 대출의 덫에 빠져버린 금융사들의 기초체력 저하, 과연 어떻게 정상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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