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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JOJO
2026.05.18.
우리는 종종 프레임 안에서 싸운다. 선과악, 진보와 보수, 우리와 그들. 하지만 중요한 건 그 프레임이 '자연'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틀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프레임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한 발 물러설 수 있다. '왜 이런 구도로 나뉘었을까?' '이 구도는 누구에게 유리할까?' 하지만 거기서 멈추면 또 다른 함정이다. 프레임을 비판하는 것도 하나의 프레임이기 때문이다. 진짜 자유는 프레임을 부정하는데 있지 않다. 필요할 때 줌 아웃하고, 다른 관점이 있는지 탐구하고 관점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이분법을 효율을 주고, 조화의 관점은 유연성을 준다. 둘 중 하나를 맹신하는 순간, 우리는 다시 울타리 안에 선다. 중요한 건 어떤 프레임이 옳은가가 아니라, 지금 나는 어떤 프레임 위에 서 있는가를 묻는 것이다. ​ 프레임을 인식하는 순간 한 발 물러설 수 있다는 것이 피타고라스의 구경꾼입니다. 아렌트의 사유입니다. 장자의 고정된 자아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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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훈
2026.05.18.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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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JOJO
2026.05.19.
공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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