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포커스
2026.07.14.
관계를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강아지 분양이라는 명목으로 시작한 메시지가 어느새 결혼 중매로 바뀌고, 동업이라는 제안이 통장 접근권으로 이어지는 식입니다. 최근 법원 판결들을 보면 공통된 패턴이 보입니다. 돈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신뢰를 쌓는 거예요.
누군가 새로 들어온 사람이 몇 달을 함께하며 당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웃음을 나눴다면, 그 사람이 갑자기 휴대전화 명의를 빌려달라고 해도 거부하기 어렵습니다. 더 힘든 건 처음부터 고립되어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그 한 사람의 존재가 너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사기 적발의 핵심은 여기 있습니다. 새로운 친구나 파트너가 나타났을 때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게 중요합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세요. "요즘 자주 연락하는 사람 있어?"라고. 그리고 그 상대가 돈 이야기나 명의 이야기를 꺼냈다면, 직접 대면하기 전에 먼저 주변사람에게 말하세요. 당신이 당황할 일은 아닙니다.
외로움을 파고드는 사기의 가장 단순한 예방법은, 결국 당신의 결정을 함께 생각해 줄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당신의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습니까?
#실버포커스 #장애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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