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관
2시간 전
한국 은행 해킹 얼마나 심각한가? 7개 금융사·6만7천 명 정보 유출, 정부 긴급 대응
전화번호만 유출돼도 불안한데, 소득과 대출 한도까지 함께 새어 나갔다면 어떨까요? 이번 사고의 진짜 위험은 정보의 양뿐 아니라, 그 조합이 정교한 금융사기에 악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10월 1일 이후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부산은행·예가람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현대캐피털 등 7개 금융기관에서 6만7천 명 이상의 고객 정보 유출이 보고됐습니다. 초기 집계상 예가람저축은행은 약 4만 건, 신한은행은 약 2만5천 명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연락처·주민등록번호뿐 아니라 연간 소득과 대출 한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관별 최종 피해 규모는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10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철저한 조사 지시에 이어 금융위원회가 금융사 경영진 긴급회의를 열고, 필수 업무 외 외부 시스템 접근 제한을 요청했습니다. 초기 조사에서는 핵심 데이터베이스보다 외부 웹사이트나 업무용 서버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결 지점이 공격 경로였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금융사가 핵심망에 투자해도 협력사·웹서버·API 등 외부 연결을 함께 관리하지 않으면 보안망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7개 기관에서 동일 IP가 확인됐고 AI 자동화 공격 가능성도 조사 중입니다. 중국에서 개발된 침투 테스트 플랫폼 ‘Artex’가 언급됐지만, 도구의 개발 국가만으로 공격 주체나 출발지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공격자와 국가, 최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신한·KB국민·하나은행은 지난해 정보보안에 총 1,240억 원(약 9,200만 달러)을 투자했습니다. 그럼에도 사고가 발생한 만큼 투자자는 추가 피해 공시와 금융위 조사, 고객 보상·재발 방지책, 외부 시스템 접근 통제 강화를 살펴야 합니다. 개인정보와 소득·대출 정보가 결합된 만큼 금융기관 사칭, 맞춤형 피싱 등 2차 피해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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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박인철
1시간 전
쿠팡 이후 최대 사건으로 번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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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관
1시간 전
그러게요.. 요즘 뒤숭숭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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