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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경제분석실
2시간 전
지금 원·달러 환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의 기준점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500원은 오래 간다.”“1600원도 가능하다.”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1400원 초반이 가능하다.”“1350원까지 열어둬야 한다.”“연말 1300원대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 ADR 자금 환전 같은 일회성 수급 요인 그리고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같은 공급 요인이 있고, 동시에미국 금리 부담 완화, 한·미 금리 차 축소, 한국 성장 개선, 경상수지 같은 펀더멘털 요인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환율 하락을 단순히 “SK하이닉스 때문에 환율이 떨어졌다.” 라고 보면 안 됩니다. 오히려 정확한 표현은 "SK하이닉스 ADR이 촉매가 됐고, 그 위에 달러 공급과 한국 경제 펀더멘털 변화가 겹치면서 환율의 추세 전환 기대가 커지고 있다.”이렇게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160원 가까이 빠진 만큼 반등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8월 말 이후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이 줄어들고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살아나면 상승할 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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