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觀海
2026.06.20.
2026년 1분기 GDP 성장률.
인도 1.9%
한국 1.8%
영국 0.6%
영국이 G7 1위였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은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의외의 결과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IMF 기준 명목 GDP(달러 기준)로 보면 2016~2026년 동안 영국은 57% 성장했습니다.
독일은 54%, 프랑스는 46%입니다.
브렉시트를 겪은 영국이 EU에 남은 독일과 프랑스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입니다.
물론 이것이 영국 경제가 더 건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독일과 프랑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독일은 러시아 에너지 의존과 제조업 경쟁력 약화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했고, 프랑스는 높은 재정지출과 재정적자라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반면 영국은 브렉시트라는 충격에도 불구하고 금융, 서비스,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생길까요?
저는 한 가지 기준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그 시기에 필요로 하는 산업을 가진 나라가
수혜를 본다는 것입니다.
2차대전 이후에는 제조업이었습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금융이었습니다.
2000년대에는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AI와 반도체입니다.
그래서 한국, 대만, 일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제질서가 바뀌면 수혜국도 바뀝니다.
하지만 산업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정치체계도 중요합니다.
일본은 좋은 기업과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고령화와 장기 집권 체제 속에서 구조개혁이 쉽지 않습니다.
영국은 낮은 생산성에도 양당제를 기반으로 외교·금융·문화의 허브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는 다당제와 연립정부 속에서 안정적이지만 변화의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미국은 극심한 정치적 갈등에도
새로운 산업을 계속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어떤 나라가 될까요?
브렉시트로 영국이 망했다고 비웃기보다 미국 옆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있는지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산업을 육성할 것인가보다,
어떤 국가가 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시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觀海
제 서재에 조금 더 긴 이야기를 남겨두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사행건樂 by 戒盈杯>
https://m.blog.naver.com/realguy81/22432193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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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모
2026.06.20.
덕분에 다른 나라들 사정을 알게 되어서 견문이 넓어진 기분입니다.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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