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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롱
2025.12.31.
투자 공부, 많이 할수록 수익이 늘까 증권시장도 월요병이 있을까요? AI라는 키워드가 일상이 된 요즘 우리 주변에는 투자 관련 학습할 거리는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2020년대에 들어선 이후 자산의 양극화 심화로 FOMO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난 만큼 쏟아지는 투자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비율도 늘어났을 것입니다. 얼마 전 찰리 멍거를 벤치마킹하는 글에서 투자를 돈 외에도 성장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글을 썼었는데요. 쓰고 나서 약간의 혼란이 와서 2026년을 맞이하는 마음에 대해 남기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어지는 글을 씁니다. 피티 린치는 월가의 영웅(책)에서 월요일 효과를 언급했는데요. 월요일 효과란, 월요일 하락한 주가의 역사적 통계치를 확인했더니, 다른 요일에 비해 월등히 하락률이 높았다는 점을 뜻하는데요. 피터 린치는 그 원인을 평일에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각종 비관적인 경제뉴스를 주말에 더 많이 접하게 되면서, 불필요한 비관론에 주식을 내던 지게 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았습니다. "월요일 효과가 존재한다면, 나는 그 이유를 안다. 투자자들은 주말 이틀 동안 회사에 문의할 수가 없다. 기본 뉴스의 원천이 문을 닫으므로, 사람들은 온갖 걱정에 싸여 60시간을 보낸다. 엔화가 폭락했다가 폭등하고, 나일강에 홍수가 나며, 브라질이 커피 수확에 피해를 보고, 살인 벌떼가 출현하며, 온갖 공포와 격변이 일요일자 신문에 보도된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시간 여유가 있어서 경제학자들이 신문 초대 칼럼에 쓴 우울한 장기 전망도 읽는다. 만일 당신이 늦잠을 자면서 일반 비즈니스 뉴스를 무시하지 않는다면, 주말 동안 온갖 두려움과 의심이 누적되어 월요일이 되자마자 주식을 모두 내던지게 될지 모른다. 나는 이것이 월요일 효과의 주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월요일 오후 늦게 회사 한두 군데에 전화해 보면 아직 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는데, 그래서 주식이 이튿날부터 반등한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그럼 투자 공부를 하지 말란 것인가?라고 헷갈리는 분이 계신가요, 찰리 멍거와 같은 투자 대가도 90세 넘어서도 투자 공부를 지속했는데, 평범한 우리는 어떻게든 짬 내서 경제공부를 계속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갈증이나 불안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월요일 효과가 주는 교훈과 피터 린치나 찰리 멍거와 같은 대가들이 계속해서 세상과 기업에 대해 공부해나가는 것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1.월요일 효과가 경고하는 것은 “공부 자체”가 아니라, 주말 동안 비관적 뉴스와 전망에 과몰입하면서 감정적으로 매매 결정을 내리는 태도입니다. 2.피터 린치는 “항상 걱정할 거리는 있다. 경제 전망·뉴스 때문에 파는 것이 아니라, 기업 펀더멘털이 나빠졌을 때 팔라”고 강조해왔습니다. 피터 린치가 월요일 효과를 통해 주의할 점을 알려 주려 한 것은 ‘뉴스 기반 공포·각성’이지, 기업·산업을 공부하는 행위 자체가 아님을 구분해야 합니다. 3. 피터 린치는 “주가 변동 때문에 매도 결정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다만 투자 가설·스토리가 변했는지는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스토리란 이익 성장, 경쟁력, 재무구조, 경영진 자본배분 등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논리적 가설이며, 이 스토리가 훼손되면 비로소 매도를 고려하라는 뜻입니다. 4. 찰리 멍거는 투자 의사결정을 위해 심리학·경제학·수학·역사 등 여러 분야의 정신모형(latticework of mental models)을 쌓아야 한다고 했으며, 이런 공부의 목적은 군중심리·인지편향을 이해해 감정적 매매를 줄이고, 소수의 좋은 기회를 깊이 이해해 장기 보유할 수 있는 ‘합리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5. 즉, 멍거의 포인트는 공부는 ‘뉴스를 더 빨리 따라잡기’가 아니라, 구조·원리·심리를 이해해 오히려 매매 빈도와 실수를 줄이는 방향을 의미합니다. 월요일 효과가 경고하는 핵심은 “정보량이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다. 질 낮은 정보·뉴스에 과몰입하면 오히려 손해”라는 행동 패턴이고, 찰리 멍거·피터 린치가 말하는 공부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사고의 질과 의사결정 구조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부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투자 공부를 접근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1. 뉴스, 매크로에 관련한 경제공부는 하되, 매일 시황·공포 기사에 깊게 들어가기보다, 그것들이 투자 결정을 좌우하게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예를 들면 ‘이 기사 때문에 내 기업의 장기 현금흐름이 실제로 어떻게 바뀌는가?’라는 질문으로 필터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만약 기업의 주식을 통해 단기 트레이딩이 아닌 장기 가치투자와 같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보유·관심 종목에 대해 산업 구조, 경쟁우위, 수익모델, 자본배분 등 스토리를 글로 정리하고,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마다 “스토리가 실제로 변했는가?”를 위주로 갱신하는 것이 수익창출의 확률적 우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4. 가격이 아니라 스토리 변화에 따라 행동한다는 내부 규칙을 만들어두면, 월요일 효과식 감정 매매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5. 또한, 심리학·행동재무(손실회피, 과잉확신, 군집행동 등)에 대해서도 이해하여 그간 보여온 자신의 심리적 약점 파악 등 ‘내가 월요일 효과의 주인공이 되지 않도록’ 자기 자신을 인지하는(메타인지)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성장해요 go with 부르롱(부의 롱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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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라
2025.12.31.
호재든 악재든 주말을 기점으로 쏠림이 생기는건 맞는듯. 너무 흥분하거나 너무 비관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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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2026.01.01.
주말도 없이 사는 자영업자는 좀 다를거 같은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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