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agos
2026.03.11.
0. 13F를 까기 전에 13F 법안이 발의된 시대상황과 현재 개미투자자들이 값싼 증권수수료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 상황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1. 1960년대 미국 증시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미국 증시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직원들이 종이로 된 주식 증명서를 들고 다니면서 주식을 거래했다. 중앙 집중식 결제 시스템이 아니라 거미줄 같은 시스템이었다.
1972년 뉴욕 월스트리트의 buttonwood(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24명의 주식 중개인이 모였고, 금융위기로 시장이 혼란스러워지자 수수료를 통일했다. "0.25%"
이를 규칙 삼아서 뉴욕증권거래소가 탄생했고, 1930년대 대공황 이후에 주식 시장을 감시하는 SEC가 생겼을 때도 버튼우드 협정은 유효했다. 그러나 명백한 합법적인 담합이었다.
뉴욕증권 거래소와 지역거래소들이 파편화되어 있었다. 유동성을 하나로 통합할 필요가 있었다.
거대 기관 투자자들이 굴리는 자금이 커지자 이를 투명하게 감시할 필요가 있었다.(13f 법안이 통과된 이유)
2. 위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1975년 5월 1일(메이데이)날 미국 의회는 증권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3. 메이데이 판결 이후 많은 대형증권사(ex 메릴린치)같은 회사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수수료는 낮추면서 개인 투자자에 대한 수수료는 인상했다.
4. 이 때 등장한 회사가 찰스 스왑이다.
5. 찰스 R. 스왑은 고객들이 주식을 사는데 들어가는 수수료 이외에도 주식 컨설팅 등 다양한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6. 그 전까지는 증권사 직원들은 고객이 주식을 자주 사고팔아야 수수료가 떨어지기 때문에 매매를 부추겼다. 그러나 스왑은 이 관행을 없애고 고정 월급을 줬다.
7. 추가적으로 기존 서비스들을 없애고 고객이 원하는 주식을 사고 파는 수수료만 내게 하여 수수료를 기존 증권사의 반값으로 내렸다.
8. 지금의 로빈후드같은 포지션으로 메이데이 법안이 이어져서 우리(?)는 싼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9. 앞서 말했듯이 메이데이 법안에는 13F 법안이 있고, 13F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대중들은 1억 달러 이상을 굴리는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어떤 주식을 보유하는지 알 수 있게 되었으며 어떤 주식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대중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10. 기관들은 밥만 먹고, 주식 정보를 들여다보는 사람들이다. 이런 기관들의 공시자료를 뜯어볼 수 있는 건 축복이다.
11. 실시간 데이터는 아니고 최대 45일 지연데이터이다. 2025년 4분기 데이터라면 2025년 12월 31일 스냅숏을 뜻한다.
12. 각 분기가 끝나고, 45일안에 공시데이터를 이미 포지션 청산했을 수도 있다.
13. 5% 이상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포지션을 청산했는지 청산을 하지 않았는지 알 수 없다.
14. Confidential Treatment Request (비공개 요청)을 SEC에 하여 대규모 포지션을 구축 중이고, 공개 시 파장이 클 거라고 생각되면 몇 분기 후에 공개를 할 수 있다.
15. 14번의 방법은 워렌버핏이 종종 써서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CHUBB라는 보험사를 Confidential Treatment Request 하여 나중에 공개하였었다.
16. 파생상품 포지션은 13F에 공시가 안된다. 물론 상장된 풋/콜 옵션은 공개되지만 TRS 같은 건 공개가 되지 않는다.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지펀드를 분석하는 건 의미가 있다. 솔직하게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주식을 뜯어볼 수는 없는 거니까 말이다.
18. 물론 whaleWisdom, Dataroma 플랫폼을 사용하면 된다.
19. whalewisdom이 어떤식으로 가져오는지 모르겠지만 이상하다.
20. 이 사이트 말대로라면 비중이 네번째로 많이 늘린 회사가 plug라고 하는데 겨우 19.7667 퍼정도 늘어났다.
21. 물론 저게 맞을 수도 있지만 상식적으로 Q3랑 Q4에 공통적으로 공시를 올린 회사만 6천개가 넘는데 20 퍼 늘린 게 네 번째로 많이 늘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22. SEC API를 활용해서 13F 공시자료들을 하나하나씩 긁어올 수 있다.
23. 물론 10초 지연을 권장하고 있고, 최소 10초를 sleep으로 걸어두고 데이터를 가져왔다. 10초로 해놓아도 자꾸 거부당하길래 10초 안되면 30초.. 5분 등등으로 기다리면서 천천히 데이터를 수집했다. 대충 데이터를 수집하는데만 2일 걸린 거 같다.
24. 왜 그걸 하나하나씩 가져오냐고 반문할 수 있다. 아쉽게도 2025년 4분기 bulk 데이터가 안 나왔다.
25. 연구방법은 Q3 벌크 데이터하고, Q4 하나씩 가져온 데이터들을 비교하는 것이다. 겹치는 헤지펀드로만 비교를 할 것이다..
26. Q3벌크 데이터에 올라온 펀드 숫자는 8034개, Q4에서 하나씩 긁어온 결과는 6697개이다.
27. Q3와 Q4의 공통집합은 6023개이고, Q3 하고 Q4의 합집합은 8708개이다.
물론 제일 중요한 과정은 데이터 수집이고, 밑의 과정들은 데이터 수집이 끝났다고 가정한다.
먼저, 큰 분류로 나눴다.(전체기준, TOP20 펀드기준, 신규매수기준)
두 번째 과정으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쪼갰다. (시총 1억 달러 미만, 시총 10억 달러 미만, 시총 100억 달러 미만, 시총 1000억 달러 미만, 시총 1000억달러 이상, 전체 기준)
세 번째 과정으로 쪼갠 시가총액 기준으로 절대적인 금액상으로 많이 증가하고 감소했는지를 따졌다.
네 번째 과정으로 쪼갠 시가총액 기준으로 Q3과 비교해서 Q4가 비율적으로 얼마나 증가하고 감소했는지를 따졌다.
다섯 번째 과정으로 쪼갠 시가총액 기준으로 시가총액 대비해서 절대 금액상 어느 정도 비율을 매수했는지를 따졌다.
여섯 번째 과정으로 쪼갠 시가총액 기준으로 4분기 기준 시가총액 대비해서 헤지펀드들이 비율이 높은 순서대로 나열했다.
일곱 번째 과정으로 기관보유수 기준으로 기관보유수 상위종목, 기관수 증가 상위종목, 기관수 감소 상위종목으로 쪼갰다.
여덟 번째 과정으로 섹터별 유입/유출을 따졌다.
절대 매수 금액부터 따져보자
28. 먼저, 전체 절대 매수를 보았을 때, 구글, lly, 마이크론, AMD, TOTALENERGIES SE(?), GLD, LAM RESEARCH CORP,
AMAT, MDLN(?), ISRG, MRK, ECHOSTAR CORP(?), CATERPILLAR INC, WARNER BROS DISCOVERY INC, INTEL CORP/U, LITE, IVV, WDC, SNDK, ISHARES SILVER TR, COHERENT CORP, EVERSOURCE ENERGY, VOO, FCX, TMO, UL 이런 순이다.
29. 전체적으로 봤을 때 lly가 상위권에 있는 것이 의외였다. 노보노가 알약 형태 비만 치료제가 나름 성공적인 출시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도 릴리의 젭바운드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는 기사를 보긴 했지만 노보노 알약 출시가 2026년 1분기임을 감안하면 이미 기관들이 좀 팔았을 수도 있겠다고 싶다.
30. 노보노디스크는 이해가 안 가는 게 이 친구들은 왜 맨날 함즈가 복제한거에 당하는 걸까
31. 힘즈가 만드는 compounded semaglutide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그대로 따라 만든다.
32. 위고비의 성분은 semaglutide이고, 릴리의 성분은 tirzepatide인데 릴리가 만드는 비만 치료제의 원재료를 더 공급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까 힘스는 위고비 재료인 semaglutide를 가지고 계속해서 복제약을 만드는 것이다.
33. 전체적으로 반도체, 원자재(FCX), 반도체, 광통신(LITE)이 눈에 띄고, 워너브라더스는 넷플릭스랑 파라마운트가 경쟁하면서 인수 가격 올라갈걸 예측했던 거 같다.
34. 구글, 릴리 다음으로 마이크론이 눈에 띄는데 마이크론이 파는 D램하고, HBM 이제 조심해야 될 거 같다.
35. D램 마진이 80프로로 추정되고, HBM 마진이 60프로로 추정된다.
36. D램 가격이 오른 이유는 D램들을 HBM 만드는 데 쓰기 때문도 있다. 그런데 HBM 마진이 더 낮으면 굳이 그래야 될까? 이제는 조심해야 될 시점으로 보인다.
37. 낸드메모리를 만드는 샌디스크, WDC 등은 더 갈 수도 있을 거 같다. 사실 곧 개개인에게 맞춤형인 AI에이전트 시대가 올 것 같다. 아마도 그 중심에는 X402 하고 EIP- 8002가 있을 거 같다.(이 이야기는 나중에 진행하겠다)
38. 만약 AI 에이전트가 하나의 객체로서 작동해서 스스로 움직인다면 데이터들이 실시간으로 메모리에 저장될 것이다. 512GB로는 부족할 것이고, 더 많은 용량을 필요하게 될 것이다.
39. 이것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움직임이 될지 회사나 개인이 직접 메모리를 업그레이드를 하는 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낸드메모리는 더 필요할 거 같고, 증산을 망설이는 게 보인다.
40. 광통신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기관이 선택한 기업은 LITE, COHR> 마벨인 거 같다. 마벨이 광통신 쪽에서 지배적인 위치는 맞지만 광통신의 비중이 큰 LITE를 선택해서 레버러지 효과를 내려는 게 아닐까 싶다.
41. 눈에 띄는 회사는 TOTALENERGIES SE이다. 유럽의 석유, 천연가스 회사인데 갑자기 사재기한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 공부해 볼 필요가 있을 거 같다.
42. 두 번째로 눈에 띄는 회사는 mdln이다.
43.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인데 상장하고, 순매수 규모가 전체 10위이다. 기관들이 이 주식을 12월 31일에 보유하고 있었다는 뜻인데 50년 연속 매출 성장을 했다고 한다. 이 기업도 공부를 좀 해볼 필요가 있겠다.
44. EVERSOURCE ENERGY, TMO 등등도 눈에 띈다.
절대 매도 금액을 따져보자
45. MSFT를 많이 팔았고, SPY를 던졌다.
46. SPY를 던진걸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 조정이 올걸 미리 어느 정도 예측했다는 거 아닐까 (조정 올만하긴 했음)
47. MSFT, SPY, META, NVDA, ORCL, NFLX, HD, MSTR, IEFA, UNH, NOW, MA, COST, UBER, TSLA, PG, RBLX, FISV, ABBV, HOOD, ETN, APP, CVX, COIN, LIN 이렇게 던졌다.
48. 전체적으로 SPY 상위 종목을 전부 매도로 움직임을 바꾼 거 같다. 아마존도 33위에 위치하고 있다.
49. S&P500 지수 자체에 숏을 친 느낌이 든다. MSTR, COIN 하고 HOOD는 던졌지만 CRCL은 151위쯤에 위치해 있는 거 보면 코인 거은 부정적으로 봤지만 crcl은 밸류상 인정받은 느낌이다.
뭔가 4분기 공시를 뜯어보니 에센피 조정에 베팅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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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mstock
2026.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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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s
2026.03.11.
서로 자주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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