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설아빠
2026.01.23.
기업들이 꼽은 2026년 최대 대외 리스크 1위는 환율 변동성 확대, 2위는 미국의 관세 인상 가능성입니다. 왜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위험할까요?
환율이 오르면 수출기업에 유리하다고 흔히 말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원자재·부품·물류비는 달러 기준으로 즉각 상승하고 해외 바이어는 "환율 올랐으니 단가를 깎자"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환율 변동성이 커질수록 헤지 비용과 계약 리스크도 함께 커지게 되는 것이죠.
쉽게 말해, 환율은 매출 숫자를 키워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원가 영수증도 같이 키웁니다.
실제 조사 결과는 이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미 수출 단가 인하 요구를 받았다는 기업이 40.5%, "아직은 없지만 곧 받을 것 같다"는 응답까지 합치면 80%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로 수출 단가를 낮출 여력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단 4.9%뿐이라는 점입니다.
즉, 2026년은 환율 덕분에 돈을 버는 해가 아니라, 환율 때문에 마진이 눌리는 구조가 지속되는 해에 가깝습니다.
https://m.blog.naver.com/red2x2/22415627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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