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vatar
Investor_omakase
2026.06.03.
📮 국내 휴장 2거래일간 미국 증시는 반도체를 제외하고 취약한 흐름을 보였습니다(2거래일 누적, 다우 -0.8%, S&P500 -0.6%, 나스닥 -0.9%,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3%). 미-이란 국지적 충돌, 클리프워터의 사모대출펀드 17% 환매 소식 등으로 유가·금리·달러 동반 강세가 출현한 것이 약세 요인이었습니다. WTI 95.5달러, 미 10년물 금리 4.49%, 달러/원 1,532.2원. 1. 악재들이 쏟아졌지만, 모두 기존에 노출됐던 것들입니다. 미-이란 휴전 체결 지연 및 양국 공격, 사모대출시장 불안 재생성, 브로드컴의 다음 분기 가이던스 컨센 미달로 인한 시간외 10%대 급락까지. 4월 이후 연속 랠리에 따른 단기 피로감이 누적된 상태에서 악재성 재료에 증시가 민감해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중동 사태, 사모신용 불안은 올해 수차례 노출됐던 악재이며, 브로드컴 급락 역시 높아진 기대치 속 밸류에이션 부담의 성격이 짙습니다(브로드컴 선행 PER 40배 초반 vs 마이크론·삼성전자·SK하이닉스 8~10배). 기존 증시 추세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닌 만큼, 주식 매도 후 현금 확보 전략의 비중을 크게 가져가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2. 오늘 코스피. 휴장 기간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7%대 급등과 젠슨황 방한 기대감이 있지만, 미국 증시 조정, 브로드컴 시간외 하락, 달러/원 1,530원대 재진입 부담이 겹치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가 예상됩니다. 3. 일간 변동폭 4.2%, 위기 때나 봤던 숫자가 강세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5월 이후 코스피의 장중 급등락이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도를 극심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는 상승 또는 완만한 조정을 보인 날이 많았지만, 장중에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극단적으로 대립하며 고변동성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최근 20거래일간 일간 평균 고가-저가 변동폭은 4.2%로, 연초 이후 평균(3.0%)을 큰 폭으로 상회합니다. 1990년 이후 이 변동폭이 4.0%를 상회했던 시기는 극소수입니다. 1997년 11월~1998년 2월 외환위기 → 일평균 5.7% 2000년 6~11월 닷컴버블 붕괴 → 4.6% 2008년 10~12월 금융위기 → 7.4% 2020년 3~4월 코로나 팬데믹 → 4.9% 이 사례들은 모두 대형 위기로 인한 “하락 변동성”이었습니다. 강세장 속에서 발생한 “상승 변동성”은 이번이 이례적입니다. 4. 변동성 증폭의 원인: 단일 요인이 아니라 복합적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코스피 시총 비중 50% 상회와 ETF·단일종목 레버리지 수급 변동성, 젠슨황 방한 내러티브에 따른 로보틱스 등 테마주 쏠림 현상 등 여러 요인이 중첩된 결과입니다. 주도주인 반도체 쏠림이 지속되는 한 고변동성은 당분간 불가피합니다. “반도체 중심의 이익 모멘텀 +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현재 진행형이며, 이것이 강세장의 토대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종가 무렵으로 갈수록 낙폭을 축소하는 패턴이 자주 관찰되고 있다는 점은, 고변동성 속에서도 주도주의 지지력이 견조함을 보여주는 안도 요인입니다. 🔖 일간 고가-저가 변동폭 4.2%. 이 숫자를 마지막으로 봤던 때는 외환위기, 닷컴 붕괴, 금융위기, 코로나였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모두 폭락장이었고, 지금은 강세장입니다. 역사에 없던 시장을 우리는 매일 경험하고 있습니다. 브로드컴이 시간외에서 10% 빠졌고, 사모대출 불안이 다시 나왔고, 환율이 1,530원을 넘었습니다. 표면만 보면 악재 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이 악재들의 공통점은, 올해 이미 여러 번 겪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시장은 결국 이익 모멘텀의 힘으로 회복했습니다. 종가로 갈수록 낙폭을 줄이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장중의 공포 속에서도 누군가는 묵묵히 사고 있다는 뜻입니다. 변동성은 적이 아니라 환경입니다. 그 환경 속에서 시초가에 겁먹고, 종가에 안도하고, 다음 날 또 겁먹는 것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결국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 ->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Like Inactive Icon
18
Comment Icon
0
Share Icon
공유하기
모든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Avatar Icon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