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레미디어
4시간 전
실적 공시 시즌이라 다들 영업이익부터 보시죠?
저는 재무제표 책을 읽다가 "이익은 현금이 아니다"라는 문장에서 멈췄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실전 재무제표》에서 거듭 강조하는 원칙인데요.
같은 맥락으로 이런 문장도 나옵니다.
"지급능력과 수익성은 다르다."
돈을 벌고 있어도(수익성) 줄 돈을 못 주면(지급능력) 회사는 문을 닫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장부에는 매출과 이익이 찍혀 있어도 대금이 제때 들어오지 않으면 현금이 말라버리는, 이른바 '흑자도산'인 거죠.
흥미로운 내용이 15장에 나오는데요. 영어 cook은 요리사 말고 "장부를 위조하다"라는 뜻도 있다면서, 저자는 이렇게 농담합니다.
"첫 번째 요리사는 점심을 만들어 접대하지만, 두 번째 요리사는 남의 점심을 먹어치운다."
이익은 현금과 다를 뿐 아니라, 때로는 부풀려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손익계산서·현금흐름표·재무상태표를 한 면에 나란히 놓고, 사건 하나가 세 표를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줍니다. 이번 시즌 공시를 보면서 "이 이익, 현금으로 들어왔을까?"를 한 번 더 물어보게 됩니다.
★ 출처 및 더 읽을거리
시대를 초월한 재무제표 서적의 바이블
《처음 시작하는 실전 재무제표》(토마스 R. 아이텔슨)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545196
1
0
공유하기
모든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