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버포커스
2026.07.01.
아버지 통장 앱을 열어 보니 매달 빠져나가는 돈이 이상했습니다. 보험료만 여덟 개였고, 아버지는 어떤 보장을 받는지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보험 설계사의 권유로 하나둘 가입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많아졌는지 자신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보험이 노후를 지켜야 하는데 노후를 갉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자동으로 빠져나가니 티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오래 일해 온 사람으로서 반복되는 함정을 봅니다.
먼저 같은 보장을 중복으로 드는 경우입니다. 실손보험처럼 여러 개 가입해도 받는 금액이 한 번뿐인 보장이 있는데, 설계사마다 "이건 또 다른 상품입니다"라며 권하니 자꾸 쌓입니다. 둘째는 갱신형 보험의 보료 폭탄입니다. 처음엔 저렴하지만 갱신할 때마다 오르다가 정작 보장이 필요한 나이에 해지하게 되는 악순환입니다. 셋째는 나이에 맞지 않는 상품입니다. 일흔을 넘긴 분께 수십 년 뒤를 대비하는 연금성 보험을 권하는 식입니다.
한 사례를 보겠습니다. 자녀가 부모님 보험을 중립적인 상담 기관에서 점검했더니 암 보장이 세 곳에서 겹쳐 있었고, 정작 노인에게 흔한 입원과 간병 보장은 비어 있었습니다. 겹치는 것만 정리하니 보료 부담이 줄었고 필요한 보장이 생겼습니다.
보험은 많이 드는 것도, 무작정 줄이는 것도 답이 아닙니다. 올바르게 드는 것이 답입니다. 해지 전에 얼마가 돌아오는지, 다시 못 드는 보장은 아닌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통장에서 매달 빠지는 보험료 총액을 파악하고, 겹친 보장이 없는지, 정작 필요한 부분이 빈 곳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점검할 때는 파는 사람보다 중립적인 전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이나 본인의 보험을 정리하면서 놀랐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실버포커스 #노후자산 #복지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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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아빠
2026.07.02.
어르신만 이런일 겪는게 아닙니다. 설계사 말 다 믿었다간 젊은 사람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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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포커스
2026.07.02.
그렇죠그렇죠.. 생각해보면 옛날엔 다 아는사람통해서 이것저것 많이 가입했는데 저도 요즘은 보험 다이아트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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