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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7.
뉴욕 금융시장은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시장 기대치 0.1%)하며 소비 회복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자동차와 휘발유 등을 뺀 컨트롤그룹 소매판매도 0.5% 늘어나면서 미국 가계의 소비 여력은 예상 이상으로 견조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소비 데이터 발표 직후 미국 주식시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다우지수는 0.52% 상승해 44,484.49에 마감했고, S&P500은 0.54% 오른 6,297.36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3% 뛰며 20,884.27에 안착했고, S&P500과 나스닥은 이틀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S&P500 소속 50개 기업 중 88%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분위기를 더욱 낙관적으로 이끌었습니다. 펩시코는 2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7.45% 급등했고, 유나이티드항공도 3.11% 오르면서 시장의 긍정적 무드를 더했습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브로드컴 등 대형 기술주들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고, 루시드그룹은 우버와의 협력 소식에 36% 폭등해 개별 종목 이슈가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고용지표 역시 견조함을 재확인시켰습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2만1천 건으로 집계되어 5주 연속 감소, 시장 기대치(23만5천 건)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에 채권시장에서는 단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소폭 올랐는데, 2년물은 2.2bp 상승한 3.907%를 기록했고,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4.453%, 5.008%로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국채 금리 흐름은 견조한 소비와 고용 덕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달러인덱스(DXY)는 98.635로 전일보다 0.33% 오르며 달러 강세가 이어졌고 국제유가는 지정학 리스크 영향을 받으며 WTI 기준 1.75% 상승해 67.5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 유전의 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린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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