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유변호사
2026.02.03.
하락장에서 살아남는 태도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유난히 크다. 이럴 때마다 시장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나타난다. 공포에 휩쓸려 떠나는 사람과, 조용히 자산을 쌓는 사람이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상승장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락장을 어떻게 견디느냐가 결과를 결정한다.
무던함 : 소음을 차단하는 능력
성공한 투자자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계좌가 흔들려도 표정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매일 변하는 수익률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뉴스·유튜브·주변의 말들을 과감히 차단한 채 오직 기업의 본질만 바라보는 무던함이 필요하다.
규율 : 기계처럼 지키는 매수 원칙
하락장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공포 그 자체가 아니라, 공포에 흔들리는 즉흥적 판단이다. 성공 투자자는 미리 정해둔 원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수한다. 시장이 두려울수록, 사람처럼 행동하지 않고, 규칙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확신 : 공부가 만들어내는 버팀목
하락장을 버티는 힘은 배짱에서 나오지 않는다. 그 힘의 근원은 공부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무엇을 만들고, 어떤 시장에서, 왜 경쟁력이 있는지를 알고 있다면 주가 하락은 공포가 아니라 기회로 보인다.
인내 : 시간이라는 가장 강력한 무기
주가는 직선으로 오르지 않는다. 오르고, 쉬고, 다시 오르는 계단식 상승을 반복한다. 씨앗을 심어놓고 매일 흙을 파헤쳐 확인하는 사람은 결코 수확할 수 없다.
성공 투자자는 기업이 성장할 시간을 허락할 줄 아는 사람이다. 시간의 복리를 믿는 인내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집 : 나만의 길을 가는 용기
상승장에서는 모두가 현명해 보인다. 급등주로 수익을 내는 사람이 넘쳐난다. 그러나 성공한 투자자는 그때일수록 더 조용하다. 남들이 유행을 좇을 때, 자신만의 가치관과 기준을 끝까지 지켜낸다. 하락장에서는 매수할 때 외에 계좌를 보지 말아야 한다.
하락장은 자산을 줄이는 시간이 아니라, 투자자의 태도를 걸러내는 시간이다.
이 다섯 가지 덕목을 갖춘 사람만이 시장이 다시 웃을 때 그 자리에 남아 있을 수 있다.
도종환 시인은 말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투자도 다르지 않다. 하락과 조정이 없는 상승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락 조정은 대나무의 마디와 같다. 마디가 없다면 대나무는 위로 자라지 못한다. 겉으로는 멈춘 것처럼 보이지만, 그 구간에서 대나무는 더 단단해진다.
주식시장의 하락 역시 마찬가지다. 조정은 실패가 아니라 더 큰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불이 꺼질 것처럼 보이는 순간, 사실은 다음 상승을 위한 불쏘시게가 더해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나는 조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 구간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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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리픽
2026.02.03.
멘탈 관리에 큰 도움이 되는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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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우선
2026.02.03.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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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상상
2026.02.04.
조정과 하락은 구분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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