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유변호사
2025.12.29.
내가 엔비디아, 팔란티어를 팔지 않는 이유
나는 5년 전 엔비디아에 투자해 2026년 1월 현재 약 2,100%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고, 2년 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투자로는 약 2,500%의 수익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이 두 종목을 팔지 않는다.
어제 식사 자리에서 한 지인이 물었다.
“그 정도 수익이면, 팔고 싶은 욕망은 없었나요? 지금은 정말 팔고 싶지 않나요?”
나는 이렇게 답했다.
“과거에도 팔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지금도 없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 두 종목을 팔고 나서 그 돈으로 더 확신 있게 살 수 있는 종목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단기 트레이딩을 잘하지 못한다. 과거 테슬라로 고점 매도·저점 매수를 시도했다가 오히려 의미 있는 손실을 경험했다. 그때 깨달았다. 내가 잘하는 투자는 ‘맞히는 투자’가 아니라 ‘버티는 투자’라는 것을.
그래서 나는 주식을 살 때부터 명확한 매도 기준을 정해둔다.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살 때 정한 매도 이유는 단 세 가지였다.
첫째, 젠슨 황과 알렉스 카프가 회사를 떠날 때, 둘째, 분기 기준 20% 성장이 2분기 이상 멈출 때, 셋째, 10년이 지났을 때이다.
지금까지 이 중 단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서 팔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이 두 회사가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영역에서 테슬라와 경쟁할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이 경쟁하듯 말이다. 나아가 신약 개발 플랫폼, 메타버스·실시간 3D 그래픽, 그리고 하늘을 나는 택시의 운영체계를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지배하려 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열거하지 못한 미래 사업이 더 많다.
팔란티어 역시 마찬가지다.
팔란티어는 AI를 가장 ‘현실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다. 과거 주요 고객은 국가와 정부였지만, 이제는 민간 기업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맞춤 컨설팅 회사”에서 “산업별 AI 패키지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이 변화는 매출의 반복성과 기업 가치의 안정성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두 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 주가가 올라서가 아니다. 미래를 만들어가는 회사의 주주로 남아 있다는 사실이 나를 편안하게 만든다.
나는 오늘도 엔비디아와 팔란티어를 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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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취업준비생
2025.12.30.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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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2025.12.30.
언젠간 파실텐데... 그때가 언제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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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호소인
2025.12.30.
대단한 끈기이자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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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준비생
2025.12.30.
미국과 중국 둘중하나가 정권을 유지하지 못할때까지(옛 소련 처럼) 팔란티어 등 피지컬AI기업은 계속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30년) 수요와 공급이 지속적으로 생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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