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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6.
국민성장펀드, 투심위 반대에도 업스테이지 투자 강행
투심위 사상 첫 반대표, 위원장 이해충돌 회피, 하정우 주식 의혹 등 '삼중 논란'
일부 심사 위원 "전국민 AI 바우처 사업...정부 정책 의존도 높다"
정책자금 회수 근거 빈약...업스테이지 "객관적 데이터로 심사 받았다"
국민성장펀드 투자처로 결정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를 둘러싼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부는 수익률 목표와 회수 시점도 없이 공적기금 1000억원을 포함해 총 5600억원을 업스테이지에 넣기로 했다. 그런데 투자 심사 과정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반대표가 나왔고, 심사를 주관해야 할 위원장은 이해충돌을 이유로 회의에 참석조차 하지 않았다. 업스테이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잇따라 정부 지원을 받은 업체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후보)이 업스테이지의 주식을 보유했다가 임명 직후 액면가 100원에 매도한 사실이 드러나며 주목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포털 사업까지 품었다. 업체는 투자 안건이 통과된 지 일주일 만인 지난 7일 대형 포털 사이트 다음의 운영사인 카카오 자회사 AXZ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스테이지가 AXZ 지분 100%를 인수하고, 카카오는 업스테이지 신주를 받는 구조다. 업스테이지 측은 투심위 회의에서 다음 인수를 통해 핵심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로 위원들에게 설명한 바 있다.
국민성장펀드 주무기관인 금융위원회는 업스테이지 투자 배경, AI·로봇분과 위원장의 이해충돌 문제 등 관련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금융위는 지난 11일 본지 보도에 대해 설명자료를 통해 "국민성장펀드는 최고의 민간 전문가들로 투심위 및 기금운용심의회를 구성하고 있고 이해충돌 방지장치가 정상 작동하고 있다"며 "또 국민성장펀드는 인내자본으로서 투자수익률 목표를 두는 게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29766?rc=N&ntype=RANKING&sid=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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