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vatar
김은유변호사
2025.12.31.
쉬운 투자의 완성을 향해서 나의 투자 원칙은 아주 단순하다. “인간의 삶을 바꾸는 세계 1등 기업을 고르고, 조금이라도 싸게 사서, 10년 이상 보유한다는 것.” 이 원칙 하나로 투자하다 보니 매매 횟수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었고, 매매가 줄어드니 스트레스 받을 일도 거의 없어졌다. 2025년을 마무리하는 오늘, 오랜만에 계좌를 차분히 들여다보았다. 마이너스를 기록한 종목은 5개뿐이었다. 파가야, 실스크, 블레이즈홀딩스, 템퍼스AI, 그리고 코인베이스다. 물론 비중은 적다. 그중 비중이 가장 큰 코인베이스는 다가올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핵심 플랫폼이라 전혀 부담이 없다. 실스크도 비중이 적은데다가 양자 암호 분야라 그냥 들고갈 생각이다. 나머지 종목들은 믿음이 부족하여 –50%에 도달하면 정리할 계획이다. 원칙은 늘 감정보다 앞서야 한다. 수익이 난 종목들을 살펴보니 공통점이 분명했다. 이제는 굳이 팔 이유가 없는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포트폴리오를 다시 정리해 보니 양자컴퓨터, 소형원자로, 우주 분야는 없었고, 대부분은 미국과 중국 기업이었다. 이제 여기에 양자, SMR, 우주 분야를 더하고 바이오를 조금만 보완하면 더 공부해야 할 것도 많지 않다. 그 이후에는 그저 인생을 즐기면 된다. 장기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쉬워진다는 것이다. 확신이 드는 종목이 하나둘 쌓이면, 그다음부터는 그냥 들고 가면 된다. 믿음 종목은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늘어난다. 포트폴리오는 자연스럽게 단단해진다. 아마 내년쯤이면 지금 그리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거의 완성될 것 같다. 그런데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든다. 왜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그렇게 어렵게 만드는 걸까. 투자는 복잡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원칙이 없어서 어려운 것이다.
Like Inactive Icon
23
Comment Icon
0
Share Icon
공유하기
모든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Avatar Icon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