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꿍이 아빠 (Peekaboo.daddy)
2026.04.28.
케이뱅크가 리플을 사용한다고요?
혹시나 이 뉴스를 보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리플(XRP)가 오를거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케이뱅크와 리플은 여러분의 수수료로 돈을 버는거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리플(XRP)의 가격이 올라가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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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리플(Ripple)과 손잡고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에 나섰다는 뉴스가 화제입니다. 리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대형 은행이 리플을 쓴다!", "이제 XRP 떡상 가나?"라며 기대를 거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뉴스가 여러분이 가진 리플(XRP)의 가격 상승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그 근거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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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이뱅크는 'XRP'가 아니라 '리플의 기술'을 쓰는 것일 뿐입니다
가장 큰 오해는 "리플사와 협업 = XRP 코인 사용"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기술과 자산의 분리: 리플사는 '리플넷'이라는 송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이 안에는 XRP 코인을 사용하는 방식(ODL)도 있지만, 코인 없이 메시징 기술만 사용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가능성: 이번 케이뱅크 보도자료를 자세히 보면 '스테이블코인 활용 방안'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즉, 변동성이 큰 XRP 대신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을 송금 매개체로 쓸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이 경우 여러분이 가진 XRP는 아무런 쓰임새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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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리플(XRP) 가격이 오르기 힘든 구조적 이유
리플의 가격 형성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한에 가까운 공급량'과 '중앙집중식 분배'에 있습니다.
에스크로 락업 해제: 리플사는 여전히 막대한 양의 XRP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일정량을 시장에 풀고 있습니다. 아무리 호재가 터져서 수요가 몰려도, 리플사에서 물량을 계속 내놓으면 가격은 제자리걸음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발행과 소각의 불균형: 리플은 거래 시 아주 적은 양의 수수료를 소각(burn)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 소각량은 전체 발행량에 비해 티끌 수준입니다. 반면 시장에 풀리는 '공급량'은 훨씬 압도적이기 때문에 가치 희석이 계속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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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돈은 케이뱅크와 리플사만 법니다
이 비즈니스 구조에서 수익을 가져가는 주체는 명확합니다.
케이뱅크: 기존 SWIFT 망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송금을 처리하고, 고객에게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챙깁니다.
리플사: 솔루션 이용료(SaaS)를 받거나 자사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여 기업 가치를 높입니다.
여러분이 보유한 XRP는 이들의 '수수료 절감 도구'일 순 있어도, 이들의 '수익 공유 모델'이 아닙니다. 은행이 리플 기술로 돈을 번다고 해서 그 수익이 코인 보유자에게 배당처럼 돌아오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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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케이뱅크의 이번 협업은 리플이라는 '기술 기업'의 호재일 뿐, 'XRP 코인'의 직접적인 호재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리플은 발행 주체(리플사)가 명확하고 그들이 시장 공급권을 쥐고 있는 만큼, 일반적인 비트코인식 가치 상승 논리를 대입하면 위험합니다.
'메이저 알트코인'도 '알트코인'입니다.
알트코인 사놓고 호재 뉴스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진짜'만 사세요.
오직 비트코인만이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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