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꿍이 아빠 (Peekaboo.daddy)
2026.03.30.
비트코이너들이 얘기하는 "Not your keys, Not your coins"라는 말은 무슨 말일까?
"Not your keys, Not your coins"
일명 "낫쵸키, 낫쵸코인"
"당신의 키가 아니면, 당신의 코인이 아니다"
비트코이너들은 왜 이렇게 얘기할까요?
혹시나 아직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의 하나로 보고계신다면 이 말을 이해할 수 가 없으실겁니다.
비트코이너들이 비트코인을 모으는 이유는 투자자산의 하나가 아니라,
"내 자산은 내가 관리하겠다"가 주 모토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비트코인을 이해하기 위해선 항상 하나로 귀결됩니다.
"기존 화폐시스템의 문제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기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방대해서.. 이 피드와 관련된 내용으로 한가지만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원래 '달러'는 금 교환증 이었습니다.
그러나 1933년 1차세계대전 이후 경기침체극복을 위해 루즈벨트 대통령은 금 1온스당 20.67달러의 고정가격으로 국민들의 금을 강제로 매입했습니다.
그리곤 1년 뒤 금 1온스당 35달러로 바꿔버립니다. 국민들이 가져간 달러들의 가치가 평가절하된거지요. 국민들은 무슨 죄일까요?
현재 대표적인 자산인 주식이나 부동산을 빗대어 생각해보겠습니다.
현재에도 국가의 정책에 의해 가치가 왔다갔다 하죠?
정부가 상법개정도 하고 주식시장을 밀어주니 코스피/코스닥이 쫙 오릅니다. 좋죠
그런데 반대로 부동산은 여러가지 규제로 꽁꽁 억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자는 무슨 죄일까요?
(정치적 의도는 없으니 오해 없으시길...)
그런데 과연 반대의 상황은 생기지 않을 보장이 있을까요? 정권이 바뀐다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지요.
이런식으로 국가정책에 의해 왔다갔다하면 내 자산이 불확실성에 존재하고 언제 가치가 언제 떨어질지 모를 일입니다.
물론 현금보다는 주식/부동산이 좋은 자산인 것 맞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의 통제범위 안에 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럼 돌아와서 비트코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은 국가 통제에서 완전 벗어난 자산일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다시 정확히 얘기해보겠습니다.
거래소에서 관리하는 비트코인은 국가 통제하에 있는 자산이고, 내가 관리하는 비트코인은 국가 통제에 벗어난 자산입니다.
거래소에 내 비트코인을 관리할 권한을 주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이미 많이 있습니다.
이미 국내거래소에서 해외거래소로 출금할때 하루 100만원밖에 출금 못합니다. (트래블룰)
국가에서 언제 거래소에서 관리하는 내 비트코인을 동결해버릴지 모릅니다.
그리고 나중에 핫월렛, 콜드월렛 얘기도 하겠지만.. 거래소에서 관리하는 코인은 언제든 해킹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근 빗썸 BTC 62만개 오지급 사고같은 어의 없는 사태도 발생했죠.
비트코이너들은 기본적으로 기존 화폐시스템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국가의 통제에서 벗어난 자산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기에
당연히 내 비트코인은 거래소가 아닌 내가 관리해야한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이제 비트코이너들이 왜 내 키는 내가 관리하겠다고 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셨을까요?
그런데 제가 왜 비트코인을 보관한다고 안하고 관리한다고 얘기를할까요?
그런데 비트코인 개인지갑을 얘기하는데, 갑자기 "keys"가 왜 나온걸까요?
왜 "key"가 아니라 또 "keys"일까요?
이건 다음번에 또 개인지갑을 설명하는 글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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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상상
2026.03.30.
글이 재밌고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문화나 배경설명을 해주시니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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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 아빠 (Peekaboo.daddy)
2026.03.30.
힘이 되는 댓글입니다^^ 열심히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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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2026.03.30.
저도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보고 있는 사람중 한명인데 기존 인식이 쉽게 변하긴 어려울 겁니다. 주변에서도 다들 그렇게 인식하고 있구요. 이런 글은 처음 접해보는 것이라 열심히 따라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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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 아빠 (Peekaboo.daddy)
2026.03.30.
네 감사합니다^^ 제가 잘 한번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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