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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2.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업데이트 (Bofa)
1. 메타의 메모리 주문 감산 루머 해소
• 최근 시장에서는 메타가 과잉 투자된 AI 서버나 클라우드 인프라를 외부 기관에 임대할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메모리 주문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파악
• 낸드 컨트롤러 IC 공급업체 및 기판 자재 제조업체 등 AI 공급망 핵심 기업들에 따르면, 메타의 장기 칩 및 부품 주문은 오히려 더욱 강해지고 있어
• 메타는 자체 AI 데이터 센터의 성능 최적화를 위해 HBM, LPDDR5, 차세대 eSSD 등 첨단 프리미엄 메모리 칩을 더욱 적극적으로 채택
• 향후 메타가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외부 고객과 공유하며 CSP로 영역을 넓히더라도, 이는 설비 과잉이 아니라 첨단 메모리를 활용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
2. 중국 CXMT의 아이폰용 DRAM 채택 가능성 제한
• 애플이 향후 차세대 아이폰 공급망에 중국 CXMT의 DRAM을 의미 있는 물량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아
• 여기에는 세 가지 명확한 진입 장벽이 존재하는데, 첫째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 리스크이며, 둘째는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 1.1V 이하의 저전력 소비, 에러 정정 코드(ECC) 기능 등 애플이 요구하는 엄격한 기술 스펙 만족 여부
• 마지막 셋째 장벽은 한국과 미국의 메모리 대기업들이 보유한 방대한 DRAM IP로, 애플이 특허 침해 소송 리스크를 무릅쓰고 검증되지 않은 칩을 쓸 이유가 없다는 점
• 설령 CXMT가 저가형 모델인 아이폰 18e 등을 타깃으로 진입하더라도 중국 내 프리미엄 선호 현상으로 인해 저가형의 판매 비중이 낮아 실제 발주량은 미미할 것이며, 애플이 한국·미국계 DRAM 3사와 가격을 협상할 때 단가를 낮추기 위한 협상용 카드로 활용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
3. 한국의 신규 메모리 클러스터로 인한 사이클 피크 우려 과도
• 일각에서는 정부 주도로 대한민국 남서부 지역 등에 총 800조 원 규모의 신규 메모리 팹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대규모 지출 계획이 발표되자, 이를 메모리 업황의 고점 신호로 받아들이며 우려
• 그러나 이 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되는 용인 및 평택 클러스터 확장 공사에 우선 집중한 뒤 실행되는 극히 장기적인 프로젝트
• 따라서 해당 신설 클러스터에서 시장에 의미 있는 수준의 반도체 생산 물량이 쏟아지는 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2033년 이후가 될 것
• 현재 시장은 HBM뿐만 아니라 고용량 서버향 SOCAMM, 기업용 eSSD 등 다변화된 고성능 칩 수요가 강력하게 뒷받침되고 있으므로, 단기적인 Capex 과잉으로 인한 사이클 다운턴 우려는 시기상조
4. 일본 반도체 공급망 조사를 통한 긍정적 업황 확인
• 최근 일본의 투자자들은 현재 메모리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 뒤에 올지도 모를 잠재적 다운턴 가능성에 대해 높은 경계감을 보이고 있어
• 하지만 일본 현지 반도체 기업들의 경영진과 낸드 공급망 업체들을 직접 조사한 결과, 시장의 우려와 달리 향후 업황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고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음이 확인
• 구체적으로는 2분기 ASP가 낸드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으며, 대기 중인 3분기와 4분기의 ASP 역시 2분기 대비 지속적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
• 아울러 공급 물량 확보 중심의 LTA체결이 늘고 있고, 일본 내 낸드 업체를 중심으로 철저하게 절제된 Capex 및 생산량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어 2027년에는 DRAM과 낸드 전반에 걸쳐 심각한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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