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숙
2026.06.06.
한국은행이 통화긴축 기조 전환을 예고하자 시장금리를 반영한 은행권 대출금리도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8일(연 4.40∼7.00%)과 비교해 불과 한 달 만에 금리 상단이 0.33%포인트(p) 높아진 상태다. 작년 12월 말(연 3.93∼6.23%)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서만 상단이 1.10%p, 하단이 0.46%p 각각 뛰었다. 5대 은행 고정금리가 7.3%를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10월 말(7.33%) 이후 3년 8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한은이 물가를 잡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시작한 통화긴축 기조가 사상 초유의 빅스텝(0.5%p 인상) 등으로 절정에 이르렀던 시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은행 대출 금리가 높아진 것.
2022년 10월 말 당시 기준금리는 연 3.00%로, 현재 기준금리인 2.50%보다 0.50%p 높았다. 그만큼 최근의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상을 선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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