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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8시간 전
약 14년 전 거래가 중단된 가상화폐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묶인 채 사실상 포기했던 영국 투자자가 최근 자산을 되찾았다. 당시 약 1500파운드(약 270만원)를 투자했던 비트코인의 가치는 현재 약 450만달러(약 60억원)까지 불어났다. 브릿코인은 영국에서 등장한 초기 비트코인 거래소 가운데 하나로, 이후 ‘인터산고(Intersango)’로 이름을 바꿨다. 당시만 해도 비트코인은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실험적인 자산에 가까웠지만 거래소에는 수천명의 이용자가 몰렸다. 그러나 거래소는 2012년 말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파운드화와 달러화 거래 등이 중단됐고 2014년 초에는 사이트가 완전히 접속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용자들이 자산을 인출하려 해도 제대로 된 응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기업등기소 기록상 인터산고 법인은 이후 2016년 3월 공식 해산됐다. 크리스 역시 거래소에 이상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비트코인을 빼내려고 했지만 계정에 접속할 수 없었다. 이후 여러 차례 자산을 찾으려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면서 결국 비트코인을 잃어버린 것으로 여기고 지냈다. 크리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며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었을지를 생각하는 게 가장 괴로웠다”며 “당시 어린 자녀와 새집이 있었고 경제적 형편도 좋지 않아서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크리스는 2018년께 인터산고 공동창업자 2명이 과거 이용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받았지만 이를 사기성 메일로 의심해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이 이미 크게 오른 상황이었지만 실제 자산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전환점은 올해 찾아왔다. 가족의 권유로 영국 로펌 CEL솔리시터즈에 도움을 요청하면서다. 로펌은 자매회사인 ‘더 크립토 트레이싱 엑스퍼츠(The Crypto Tracing Experts)’의 가상자산 추적 기술을 이용해 과거 인터산고 이용자들의 자산이 보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 5500개 이상이 담긴 지갑이 발견됐다. 다만 자산을 돌려받는 과정은 간단하지 않았다. 크리스가 10여년 전 실제로 비트코인을 구입했고 해당 자산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했기 때문이다. 로펌은 약 15년 전 은행 거래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소유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미국 법원과 관련된 서류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크리스는 10년 넘게 찾지 못했던 비트코인을 돌려받는 데 성공했다. 회수된 자산 가치는 코인데스크 보도 당시 약 450만달러에 달했다. 그가 비트코인을 처음 구입했을 당시 가격은 개당 4달러 미만이었던 반면 보도 시점에는 약 7만6500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 크리스는 되찾은 자산의 일부를 가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아들이 새로 마련한 주택과 관련한 대출 상환을 돕고 가족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는 데 자금을 쓸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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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
6시간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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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4시간 전
로또를 맞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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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석
1시간 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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