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vestor_omakase
2026.06.06.
어제 SemiAnalysis발 '베라 루빈 메모리 축소'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흔들렸습니다. 하지만 숫자를 뜯어보면 이번 조정은 수요 둔화가 아니라 오히려 오히려 공급 부족의 증거입니다.
핵심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무엇이 바뀌었나.
엔비디아 베라 루빈에 들어가는 SOCAMM2 탑재량이 1,536GB에서 768GB로 조정됐습니다. 기존 192GB 모듈 8개 구조가 96GB 모듈 8개로 바뀐 것입니다. 한 대당 용량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모듈 수와 기판 채용 구조 자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2. 그런데 총수요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증권 채널 체크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조달하는 LPDDR5x 총 비트 수요는 그대로입니다. 도시락 하나에 담는 밥은 줄였지만, 주문한 쌀의 총량은 똑같다는 뜻입니다. 결국 도시락을 두 배 더 만들겠다는 이야기입니다.
3. 왜 이런 결정을 했나.
메모리 공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한 대에 메모리를 몰아넣기보다, 가용한 물량을 여러 대에 나눠 더 많은 GPU를 출하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TSMC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CoWoS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4. 전문가들의 판단.
대신증권 류형근 연구원은 "노이즈일 뿐"이라며 반도체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대만 KGI 역시 단기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며 난야테크를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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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줄었다는 표면만 보면 악재로 읽힙니다. 하지만 한 대당 용량은 반토막인데 총수요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은 GPU가 출하될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그릇 크기를 줄인 게 아니라 그릇 수를 늘리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배경이 '메모리가 모자라서'라면, 이것은 메모리 업체에게 악재가 아니라 가격 강세를 떠받치는 호재입니다. 오히려 지금의 조정이 싸게 담을 수 있는 기회라고 저는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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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6.06.06.
글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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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6.06.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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