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슬램
2026.06.12.
<아예 다시 주식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과거의 나에게 말하고 싶은 6가지>
어느덧 제가 시장에서 쫒겨난 시점인 6월 6일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다시 주식을 시작하겠다고 한게 10월 즈음인데, 이제 돌아보니 그 당시의 경험을 하기 싫다고 급등주 관련 데이터들도 찾아보고, 하모닉패턴같은 온갖 기술적 분석을 파보고, 코인 선물도 해보고, 팔란티어같은 기업 찾겠다고 중소형주 재무제표랑 앞으로 있을 기대 매출이 얼마나 성장할 지 같은 부분에 몰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VIX데이터나 옵션평단 보는 방법까지 간단하게 공부해보았네요.
실제 해외주식을 시작한건 아직 2년밖에 되지 않았고 중간에 퇴학까지 당했던 주린이지만, 어쩌다보니 주린이라고 하기엔 멀리 와버린 상황에서, 저는 시장에서 쫒겨나고 방황하던 그 당시의 저에게 이 6가지를 말하고 싶습니다.
1. 시장은 당신이 누구인지, 그 주식을 얼마나 보유했는지, 평단이 얼만지 신경쓰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과 미스터 마켓에게 앞으로를 질문하지 말고, 오로지 당신 상황에 맞는 맞춤 전략만을 가져가라.
2. 대형주라고 변동이 적고, 이익이 지속적으로 난다고 기업이 상승하지 않는다. 주식은 대부분 특정 기업이 앞으로의 매출/이익이 얼마나 나올지에 대한 기대감을 주가/시총 등으로 표현한 것. 그래서 돈 많은 사람들이 특정 기업의 저평가/성장/수혜를 믿을 때 주가가 상승한다.
3. 가장 본질은 당신이 보유할, 그리고 매수/매도해야할 기준(명분)을 가지는 것, 그리고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내 생각과 시야를 계속 최신화/확장하는것.
4. 시장참여자들의 심리를 확인하는 지표들(기술적분석, 목표가, 퀀트 데이터들 , 옵션 매물대 등등)은 수없이 많고,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관점이 달라지기에 정답을 찾기 위해 보조적 지표들을 너무 많이 찾아보지 않았음 한다. 어느 순간부턴 너무 많은 것을 알려고 할 필요가 없다. 노력대비 리턴이 적은 경우가 허다하고, 오히려 결정을 늦추고 기회를 날리게 된다.
5. 예측하는건 중요한데 100% 맞출 필요 없다. 중요한건 예측을 함으로써 당신만의 가이던스(기준)을 만들고, 그에 따른 선택을 하는 것. 시장은 당신이 주사위 눈을 연속으로 맞춰야만 수익을 주는 장소가 아니다.
6. 개인투자자의 최고의 무기는 기다림과 비중조절이다. 거래회전율이 높다고 수익이 크게 나지 않고, 오히려 어느 순간에는 매수 후 기다리거나 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좋은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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