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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경제노트
2026.07.27.
26년 7월 27일 한국 증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계기로 삼성전자와 SK그룹이 글로벌 빅테크와 초대형 협력을 발표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브로드컴과 약 2,00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메모리·AI칩 파운드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고, SK그룹은 엔비디아와 약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웹서비스·앤트로픽 등을 포함한 SK그룹의 전체 협력 규모는 약 7,500억 달러로 거론됩니다. 다만 상당 부분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의향서 단계여서, 실제 계약 전환 여부는 앞으로 확인이 필요한 대목입니다. 오늘 가장 큰 화제는 네이버였습니다. 엔비디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네이버에 약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거래가 완료되면 네이버 지분 약 4.5%를 확보하게 됩니다. 여기에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최대 90억 달러를 지원하는 비구속적 조건합의를 체결했고, 네이버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이런 겹호재에 네이버 주가는 8% 가까이 상승하며 이날 시장의 진짜 승자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같은 날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며 공모가 대비 466% 급등, 시가총액 약 3조3,000억 위안으로 중국 본토 상장사 시총 1위에 올랐습니다. 이 소식은 오전 국내 반도체주의 변동성을 키운 요인 중 하나로 시장에서 해석됐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27년 낸드 가격 전망을 낮춘 반면 디램 가격 전망은 오히려 상향해, 메모리 반도체 안에서도 엇갈린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으로는 우리금융지주가 자사주 소각 결정에 강세를 보였고, 현대로템은 기대치를 밑돈 실적 발표로 두 자릿수 급락하며 방산주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SK이터닉스 등 최근 급등했던 전력·재생에너지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습니다. 이번 주는 실적 시즌의 본격 시험대입니다. 7월 29일 SK하이닉스, 7월 30일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같은 날 한국시간 새벽에는 美 FOMC 결과도 나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7월 7일 잠정실적을 공개한 바 있어, 30일은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과 하반기 전망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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