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사의정석
2025.09.16.
2025.09.17
< 샌디스크, 낸드 공급 부족 사이클의 서막 >
1) 샌디스크는 최근 낸드 플래시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앞으로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회사는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2026년 낸드 수요를 ‘낮은 두 자릿수 성장’으로 봤지만, 최근에는 ‘높은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했다. 이는 실제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3) 문제는 공급이 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낸드 업계는 수요 둔화가 오면 새로운 공정을 조기 도입해 원가를 낮추고 이후 수요가 초과 공급을 흡수하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4) 하지만 지금은 그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3D 낸드의 적층 수가 300단 이상으로 올라가며 공정이 복잡해졌고 장비 단가가 급등해 노드 전환마다 드는 비용이 과거보다 훨씬 커졌기 때문이다.
5) 이 말은 공급만을 위해 무턱대고 증설을 한다면 오히려 전체 수익성은 악화될 수도 있다는 소리와 같다.
6) 이런 환경에서는 ‘대규모 신규 증설’보다 ‘선단 공정 전환’이 장비 수요의 핵심으로 부상한다. 실제로 샌디스크는 공급보다 수요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7) 그렇다면 우리는 낸드 증설이 아닌, '선단 공정 전환'의 수혜주는 뭐가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8) 대표적으로 램리서치가 있다. 동사는 3D 낸드 장비에서 구조적 강자이며 최근 실적 코멘트에서도 낸드 업그레이드 사이클 수혜를 언급했었다.
8) 국내에는 테스, 피에스케이, 원익IPS 같이 선단 낸드향 전공정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이들 역시 공정 전환 중심의 투자 흐름에서 직접 수혜를 받을 수 있다.
9) 정리하자면, 이번 낸드 사이클의 본질은 ‘막대한 양적 증설’이 아니라 ‘고도화 전환’에 있다. 공급은 제한되고 수요는 구조적으로 커지며 단가는 높아지고 있다.
10) 이런 구간에서는 낸드 가격이 점진적으로 레벨업되고 관련 전공정 장비업체들의 수익성도 함께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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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부자아빠
2025.09.16.
모두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들이라 귀가 쫑긋! 눈이 번쩍! 밤늦게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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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먹은사과
2025.09.17.
저도 반도체사이클이 도래했다고 보고 있고 막연히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셔서 감사히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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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5.09.17.
국내종목과 미국종목 중 어떤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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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의정석
2025.09.17.
메모리 사이클을 염두해두고 있기 때문에 국장이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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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2025.09.17.
주도주가 교체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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