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제완
8시간 전
오늘 온 손님은 여자분들 1박 모임이였다.
예약하면 안내문을 보내주는데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다 안내 글들 - 펜션에 묵을 때 어떻게 먹어야할까?, 아침 해장은 어디서 할까? 등등 - 그런 내용으로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안내를 해주는데 그 글을 본 예약자가 내가 구운 10시간 통삼겹살 훈연을 보고 1박이지만 부탁을 하였다.
이 통삼겹살 훈연은 10시간이 걸리기에 펜션청소 외에 내 노력이 부수적으로 너무 많이 투입되어야해서 2박 하신분들에게만 해드리는데 요즘 비수기라 1박 하신분들이 요청해도 다 해드리고 있다(요즘 서민 경제가 너무 최악이다. 이 상태가 더 지속되면 골목상권은 곧 다 죽는다)
저녁에 이분들이 이 훈연 통겹살로 저녁하면서 반주를 하는데 "다들 지금껏 먹어본 바비큐 중 최고였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인사를 전해왔다.
흐뭇하다. 칭찬받는 것이 좋다. 프리챌 서비스를 만들었을 때도 고객들의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왜 이런 작은 음식을 요리하고 듣는 칭찬이 더 기쁘고 감사할까?
먹는 것, 입으로 가는 것은 다 섬세하고 감각적이다. 직관적이기도 하고 즉자적이기도 하고...
소프트개발업과 음식을 만드는 일은 창조적이라는 큰 틀은 같지만 그 대상, 표현하는 방식, 느끼는 방식이 다르다.
장사의 본질은 고객의 감동인데 만드는 사람의 혼신의 힘이 그 감동의 근원이 된다.
작은 일을 잘 해야 큰 일도 잘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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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사운드
6시간 전
완전 맛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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