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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유변호사
2026.06.02.
대스타의 품격, 야구선수 양준혁에게서 본 것 나는 예전에 지인의 소개로 지금은 은퇴한 야구선수 양준혁을 만나 술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다.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다. 그래서 늘 궁금했다. 이런 대스타는 사적인 자리에서는 어떻게 행동할까. 그날 나는 그 답을 직접 보았다. 한마디로 그는 정말 멋진 사나이였다. 우선 술자리를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술을 마시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분위기는 누구보다 잘 이끌었다.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고, 때로는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만들었다. 마치 코미디언과도 같았다. 덕분에 그날 자리는 처음 만난 사람들까지 모두 금세 가까워지는 분위기가 되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왜 그가 오랫동안 사랑받는 선수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양준혁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다. 꾸준함이다. 그는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타율 3할에 가까운 성적을 유지했고, 매 시즌 성실하게 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긴 선수 생활 동안 큰 구설수도 거의 없었다. 운동장에서 보여준 성실함이 그의 삶 전체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날 나는 나보다 어린 사람이지만 그의 태도에서 하나의 단어를 떠올렸다. 품격. 스타라는 것은 유명세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완성된다는 것을 그날 배웠다. 지금도 나는 그를 늘 응원한다. 대스타 양준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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