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어먹은사과
2025.08.11.
최근 엔비디아와 AMD가 미국 정부와 새로운 합의를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두 회사는 중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AI 반도체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엔비디아의 경우 H20 칩, AMD의 경우 MI308 칩 매출이 대상입니다.
이 조치는 단순한 세금이나 벌금이 아니라, 미국 정부가 수출 라이선스를 발급하는 조건으로 설정한 일종의 ‘매출 분담금’ 성격을 띱니다. 다시 말해, 해당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이 칩을 수출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 대신, 매출 일부를 국가에 내는 구조입니다.
H20 칩은 원래 2023년 바이든 행정부의 수출 제한 이후 중국 전용으로 개발된 제품이지만, 올해 4월 트럼프 행정부가 보안 우려를 이유로 판매를 사실상 금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제넌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했고, 미·중 무역 긴장이 다소 완화된 분위기 속에서 판매 재개가 허용됐습니다. 중국도 희토류 수출 규제를 완화했고, 미국 역시 중국 내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한 규제를 일부 풀면서 상호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습니다.이번 합의는 단순히 엔비디아와 AMD의 매출 확대 여부를 넘어, 반도체 산업 전반의 국제 무역 질서와 기술 패권 경쟁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중국 시장이라는 거대한 수요처가 다시 열리면서 두 기업 모두 매출과 점유율 회복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중국 내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H20 칩을 다시 대량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기대감이 주가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습니다. AMD 역시 MI308 공급 재개로 AI·HPC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겠지만, 중국 내 점유율이 엔비디아보다 낮아 상대적 주가 반응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국가 간 통상 갈등이 기업의 수익 구조와 전략을 직접적으로 흔드는 새로운 전례가 생겼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출의 일정 비율을 정부에 납부하는 구조가 일시적인 ‘특수 상황’으로 끝날지, 아니면 향후 첨단 기술 수출 전반에 확대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만약 이런 구조가 다른 지역이나 산업으로 확산된다면, 글로벌 IT·반도체 기업들의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압박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양면적 시각이 필요합니다.
긍정적 측면: 단기적인 매출 회복과 중국 시장 재진입이라는 확실한 호재.
부정적 측면: 수익성 하락 압력, 통상 정책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결국 이번 합의는 주가에 ‘즉각적인 상승 모멘텀’과 ‘중장기적인 변동성 리스크’라는 두 가지 상반된 요소를 동시에 부여하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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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er
2025.08.12.
사과님 환영합니다. 가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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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여객
2025.08.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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