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지니 바야흐로 초겨울에 접어든 듯 코트의 옷깃을 바로 세우고 뚜벅 뚜벅 걸어가다 남대천과 낙산해변이 설악산 앞에서 만난다. 나는 멈추어 서서 한동안 그 만남을 바라보다 또 걷기 시작했다. 걷자 또 걷자 돌아가지 않고 계속 걷다보면 동해바다 건너 신대륙을 만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