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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수
4시간 전
친구(입사동기)와 소주 한잔 40대 끝자락엔 역시나 일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대화 소재 . 친구는 나보다 승진이 늦다. 이 친구가 능력이 모자라서 그런건 아니다. 호기심이 많아서 젊어서부터 일벌리길 좋아했다. 부업을 한다며 제수씨와 카페도 하고 편의점도 했다. 주식투자도 일찍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신기하게 회사는 꼬박꼬박 다녔다. 하지만 회사일에 적극적이지 않았고 승진욕심도 없었다. 늘 곧 나간다는 말을 입에 달고살았다. "넌 앞으로 뭐해먹고 살거냐?" "나? 회사다니고 나이들면 연금 타먹고 다른 일 찾아봐야지" "다른 일 뭐?" "나도 잘 몰라." 중년 사내 둘의 대화가 이렇다. 그런데 이 친구 왈 "후회가 돼. 회사일이나 열심히 할걸..." 솔직히 좀 놀랐다. 이번에 주식투자로 아파트 한채가 날라갔다고 한다. 그동안 부업을 하네 투자를 하네 노력을 했지만 남은 게 아무 것도 없다고 한다. 친구의 표정에서 자책과 짙은 후회가 배어나는거 같았다. 다시 하면 되잖냐고 했더니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동력이 생기질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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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제자
31분 전
다들 비슷한 고민 , 비슷한 좌절, 비슷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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