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년생의 노후대비
2026.07.17.
"돈을 못 쓰고 죽으면 억울할까?" 40세 가장이 내린 결론
얼마 전에 술자리에서 돈을 아껴서 뭐하냐 열심히 모았다가 못쓰고 죽으면 억울해서 어떻게 하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33살 부터 지금까지 노후준비를 했던 저는 이야기를 듣고 술자리가 끝나고 집까지 오면서 깊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내 자신에게 '나도 돈을 못쓰고 일찍 죽으면 억울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니다' 입니다.
만약 내 삶이 일찍 끝난다고 하더라도, 소비를 통한 모든 만족을 포기하고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며 저축과 투자를 한 덕분에 지금 31개월 된 딸과 아내에게 이 험난한 자본주의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돈이 주는 안정감을 남겨줄 수 있다면 이것이 세상을 일찍떠나는 가장으로써 가족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히려 소비를 통한 만족감과 자존감을 채우다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워서 딸과 아내가 남은 삶이 힘들게 된다면 오히려 돈을 다 못쓰고 눈감는 것보다 더 큰 분노, 억울함, 후회 속에 편히 눈을 감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돈을 다써버리고 모으지 않았는데 아픈 상태로 100살까지 살게 되서 병원비 및 노후생활비를 딸에게 의지하며 가난까지 물려주는 최악의 상황보다 차라리 열심히 돈을 모으고 투자한 돈을 못쓰고 일찍 죽는 게 억울하지 않고 편안할거 같다는 생각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제 생각일뿐 삶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편안한 노후와 경제적 자유를 기원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돈을 일하게 하는 87년생의 ETF 노후 준비 이야기 | 87년생의 노후대비
https://m.blog.naver.com/nohudaebi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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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송대섭
2026.07.17.
말씀하신대로 정답은 없습니다. 세상이 참 얄궃습니다. 제 지인 중인 평생 돈걱정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일찍 가고 100세 장수하며 자식을 힘들게 하는 분도 있고 재산이 많으니까 자식들이 상속으로 싸움나서 집안이 쑥대밭이 되기도 하고 별별 케이스가 다 있습니다.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길로 가는게 정답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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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명이
2026.07.17.
저는 노후준비까지할 나이는 아니지만 늘 고민하고 헷갈리는 주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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