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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훈
2026.07.01.
잊혀지면 없던 것이 되는걸까. 나는 알 수 없었다. 깜박이는 눈동자 안에서의 내 모습은 희미한 안개 속처럼 보였다. 내가 누구야. 몰라. ㅇㅇ이 아부지? 나 몰라? 몰라. 나 어머니 아들이잖아. 장남. 그래? 니가 ㅇㅇ이냐? 아니. 나 명진이잖아. 어 그래. 명진이. 나는 더 말할 수 없었다. 목이 메어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눈에서는 수도꼭지를 크게 열어놓은 것처럼 눈물이 흘러 앞이 안 보였다. 나는 팔뚝으로 연신 눈물을 지웠고 어머니는 내 앞에서 아지랑이처럼 사라졌다 나타났다. 제발 날 기억해 주세요. 나라도 기억해야지. 어머니. 어머니. 어린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듯 바위에 내 이름을 새기듯 나는 어머니께 나를 각인시켰다. 어머니는 고개를 주억거리며 잊지 않으시려 내 이름을 외우셨다. 고개만 돌려도 금방 잊으시곤 내가 누군지 또 물으실테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다. 3초만이라도 나를 잊지 않으셨으면 다행이다 싶다. 다시 눈 앞이 흐려져 와이퍼로 앞 유리를 닦았다. 운전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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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6.07.01.
마음 아픕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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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사운드
2026.07.01.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굴하진 않으셨음 합니다 안훈님 가정이 평안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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