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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배
3시간 전
전원주택 짓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진보배입니다 😆 이코에 자주 오고 싶은데 현생에서 해결할 일이 너무 많네요~ 언젠가 저의 건축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문제들 하나하나 해결하기도 벅차지만 매일 새로운 세상을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은 있습니다 😁 비록 머리는 희게 세어질지언정! 그러니 제가 안 보인다고 넘 걱정은 마시고요~ 어느새 쑥 자라서 돌아올께요! 오늘 아침에, 건축 감독을 하다가 이웃집 무가 부쩍 자란걸 발견했어요. 그걸 보고 느낀 단상을 적어보았습니다. 연휴 끝, 좀 무거운 이 아침에 이코님들께 자그마한 활력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분명 지난번엔 새싹이었는데 어느새 이웃집 밭에 무가 이렇게 자랐네요! 깜놀! 흙 위로 몸통까지 불쑥 올라왔어요. 그런데 이상하죠~ 나의 성장은 왜 이렇게 안 보일까요? 분명 노력하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나아지려고 애쓰는데 나는 왜 그대로인 것 같지? 열심히 사는데도 제자리 걸음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습니다. 물을 줘도, 흙 속에서 양분을 먹어도 당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이지 않던 이웃집의 무처럼요. 하지만 무는 매일 조금씩 자라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성실하게 물을 마시고, 흙 속 양분을 끌어올리고, 자기에게 필요한 일을 묵묵히 반복하면서요. 내가 못 알아챘을 뿐이었죠. 성장은 어쩌면 이렇게 지리멸렬해 보이는 작은 반복의 결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긴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아침이네요 😆 출근길이 유난히 무겁고, ‘나는 대체 뭘 하고 있는 걸까’ 싶은 분도 계시겠죠? 물을 부어도 그대로 흘러내리는 콩나물시루 같은 인생처럼 내가 하고 있는 이게 소용이 있나~ 라고 느껴질 때도 있고요. 그런데요. 콩나물시루에 물을 부으면 물이 빠져나가는 것 같지만 콩나물은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성장이 없는 건 아닌거죠! 오늘도 먹고, 마시고, 걷고, 배우고, 쉬고, 다시 시작하고 있다면 우린 지금 자라고 있어요. 그리고 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뒤돌아보면 알게 될 거예요. 아, 나도 꽤 많이 자랐구나. 그러니 오늘도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것들만 놓치지 말자고요. 지루하고 소용없다 싶은 그 반복이 반드시 나를 자라게 할거에요! 어느 날 문득 흙 위로 불쑥 올라온 이 무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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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준
2시간 전
무는 저렇게 쑥 잘자라는데 저는 언제나 저렇게 올라오려는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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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성
2시간 전
용기를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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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1시간 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무우가 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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