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호
4시간 전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을 맞으며 문득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는 1년을 참 바쁘게 달려가며 살지만,
정작 그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은 얼마나 누리며 살고 있을까요?
김신지 작가는 제철행복이라는 책을 통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한 해를 잘 보낸다는 건, 계절이 지금 보여주는 풍경을 놓치지 않고 산다는 것."
우리는 늘 '다음'을 준비하며 사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다음 목표, 다음 프로젝트,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달리느라
정작 오늘만 볼 수 있는 것들을 스쳐 지나쳐 버리곤 하지요.
내년에도 가을은 다시 찾아오겠지만,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이 가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지금 이 계절에만 만날 수 있는 하늘이 있고,
지금만 느낄 수 있는 바람이 있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해를 잘 산다는 게,
계획했던 일들을 얼마나 많이 이루었느냐로만 결정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고,
좋은 사람들과 마음껏 웃고,
오늘이라는 순간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는 것.
그런 작은 순간들을 놓치지 않는 삶이야말로
한 해를 참 잘 보냈다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잠시 달리는 걸 멈추고
주변을 한번 돌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밖을 나가면 어떤 하늘이 펼쳐져 있는지,
손끝에 닿는 바람은 어떤 느낌인지,
그리고 내 곁에는 어떤 이들이 서 있는지.
모두 계절이 주는 선물 같은 바람을 느끼며 따뜻하고 평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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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철
12분 전
제목이 독특합니다. 책소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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