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vestor_omakase
202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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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 기간(15~16일) 미국 증시는 TSMC 호실적에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2거래일 누적, 다우 -0.2%, S&P500 -0.5%, 나스닥 -1.5%,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3%). AI 수요 불안 지속, 중국 AI 업체와의 경쟁 심화 우려, 호르무즈 해협 불확실성이 하방 압력을 가했습니다.
1. 기술적 약세장 진입: 주도주 낙폭이 체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7월 이후 코스피는 고점 대비 약 -25.2%로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했습니다. 삼성전자(고점 대비 -29.7%), SK하이닉스(-36.9%), 삼성전기(-43.7%) 등 주도주들이 30~40% 급락하며 체감 하락 강도를 키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미 알려진 악재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CXMT 상장,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반도체 이익 증가율 둔화 등 지난주 조정 유발 재료들이 그에 해당합니다. 이들은 상반기에도 여러 차례 노출됐던 재료이지만, 당시에는 반도체 이익 레벨업, AI 내러티브 확산, 코스피 지수 상향 조정 릴레이 등 상승 논리가 이를 상쇄하며 강세장을 견인했습니다.
2. 시장의 반응 함수가 바뀌었습니다: 스스로 악재를 소환하는 국면입니다.
이제는 시장의 반응 함수가 변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역대급 폭등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와 되돌림 압력, 반도체를 둘러싼 부정적 내러티브, 레버리지발 수급 혼란 등으로 인한 연쇄 급락이 시장의 기초체력을 약화시켰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 스스로가 팔고 싶은 악재를 소환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악순환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중요해졌습니다. 일단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5.8배로 2008년 금융위기 저점을 포함해 20년 이래 최저치까지 내려올 정도로 낙폭이 과도합니다. 따라서 6,000pt 초중반 레벨에서 하방 지지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주중 주요 이벤트를 통해 연쇄 급락분을 얼마나 만회하는지가 관건입니다.
3. 알파벳 실적(23일): 이번 주 최대 이벤트입니다.
이번 주 AI 업체 실적시즌은 AI 수요의 지속성과 반도체주의 디레버리징·디레이팅 탈출 여부를 동시에 점검하는 분기점입니다.
알파벳 실적에서는 26~27년 CAPEX 가이던스 변화, 클라우드 중심의 본업 수익성 개선 여부가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고성장이 유지되는 가운데 CAPEX 가이던스까지 유지 또는 상향되면 AI 수요 우려를 덜어낼 수 있습니다. TPU 등 자체 AI 가속기 수요의 견조함이 확인된다면, HBM뿐 아니라 범용 DRAM 수요의 중장기 가시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입니다.
4. 인텔 실적(24일): 서버 CPU 출하량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인텔 실적에서는 데이터센터 매출 증가율보다 서버 CPU 출하량이 실제로 회복되고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최근 인텔의 실적 개선은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의존한 측면이 있었던 만큼, 이번 분기 서버 출하량까지 반등하면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GPU·HBM에 국한되지 않고 CPU와 범용 메모리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5. 국내 실적: 비반도체 업종의 반등 촉매 가능성입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등 로보틱스·원전·은행 대장주 실적이 대기 중입니다. 코스피가 반도체발 조정·변동성 환경에 놓여 있으나, 비반도체 업종들이 동반 급락하며 가격 메리트가 생성됐습니다. 이는 주중 비반도체 업종 실적이 개별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하며, 주 후반으로 갈수록 업종별 반등 탄력이 상이해질 전망입니다.
6.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즉효는 아니지만, 과열은 억제됩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반도체 수급 변동성을 완화시킬 수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신규 상장 중단, 광고 금지는 즉시 시행되지만, 예탁금 상향(1,000만 원→3,000만 원), 괴리율 관리(3%→2%), 매매수량 단위 변경(1좌→20좌) 등 주요 규제안은 8월부터 순차 도입됩니다. 월요일부터 즉각적인 부작용 해소에는 한계가 있으며, 레버리지 배율 축소나 신규 설정 제약 등이 포함되지 않은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번 규제로 레버리지 베팅 추가 과열을 억제할 수 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전체 AUM이 6월 말 16조 원을 고점으로 현재 10조 원 수준으로 감소한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AUM 규모와 리밸런싱 충격이 비례하는 경향이 있어, 7월 1~2주차 대비 수급 변동성 증폭 현상이 덜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는 레버리지 수급 이슈보다 반도체 업황 본연의 내러티브·펀더멘털 회복이 급선무인 만큼, 기업 실적 이벤트에 무게를 두는 것이 적절합니다.
🔖
지난주 리포트에서 짚었던 "시장이 스스로 악재를 소환하는 악순환"이라는 표현이, 이번 주에 그대로 담겼습니다. 반응 함수가 바뀐 시장은 좋은 뉴스도 나쁘게 읽습니다. TSMC가 호실적을 냈는데도 반도체가 빠진 것이 그 증거입니다. 이것은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의 문제입니다.
선행 PER 5.8배. 20년 만의 최저입니다. 리먼 사태의 밑바닥마저 뚫었습니다. 여기서 가치투자자가 붙잡아야 할 사실은 단순합니다. 밸류에이션이 20년 최저라는 것은, 지금 팔면 20년래 가장 싼 가격에 판다는 뜻이고, 지금 사면 20년래 최고로 싼 가격에 사는 것입니다.
이번 주는 확인의 연속입니다. 알파벳의 CAPEX가 AI 수요의 진실을, 인텔의 서버 출하량이 메모리 확산의 진실을 말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비반도체 업종들이 반도체에 휩쓸려 함께 급락하며 가격 메리트를 만들었습니다. 실적 대기 중에 있는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등 결과는 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진 큰 펀더멘털의 문제라기 보단 수급에 휩쓸려 주가가 빠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악순환의 고리는 결국 실적이라는 팩트가 끊어냅니다. 시장이 소환한 공포의 목록이 길수록, 그 반대편에서 조용히 준비하는 투자자의 기회 목록도 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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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키움 증권의 리서치센터 보고서를 참고하여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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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026.07.20.
글 잘읽었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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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or_omakase
2026.07.20.
감사합니다 소녀시대님 ㅎㅎ 비오는데 빗길 조심하시고 이번 한 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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