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다. 여러 공기업과 국민연금, 검찰, 이제는 경찰까지, '공공'의 영역 전반이 부패의 온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존 엘리트와 관료를 불신하는 것이 포퓰리즘의 기본이라면, 우리나라는 포퓰리즘이 성장하기에 딱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 독일조차 재정 브레이크를 우회할 만큼 국가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대이지만, 우리나라는 계속 뒤쳐질지도 모르겠다. 피라미드가 대안 없이 무너지려 한다.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