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vatar
김은유변호사
2026.03.06.
45만원 텐베거 vs 45만원 상폐, 무엇이 더 아플까? 내 첫 텐베거는 바이오 종목이었다. 45만원을 넣어두고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인수합병이 되며 10배가 됐다. 450만원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쁘지 않았다. “왜 더 비중을 싣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먼저 밀려왔다. 반대로 테슬라에는 상당한 비중을 실었다. 그러나 큰 변동성을 견디지 못하고 일부를 매도했다. 결과적으로 수익은 났지만, 비중을 감당할 멘탈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여기서 깨달은 것은 단 하나다. 투자의 성패는 종목 이전에 ‘비중’에서 갈린다는 점이다. 작은 돈의 상폐는 담담히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작은 비중의 텐베거는 오히려 오래 남는다. 기회를 알아봤다면, 왜 과감히 실지 못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결국 비중은 확신의 크기와 멘탈, 그리고 자산 규모가 함께 결정한다. 자기 성향을 모른 채 큰 비중을 싣는 것은 위험하고, 확신이 있는데도 지나치게 적게 투자하는 것도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돌이켜보면 45만원 상폐는 아프지 않았다. 하지만 45만원 텐베거는 묘하게 쓰렸다. 그래서 지금은 한 종목에 대한 최소 투자 금액은 1,000만원으로 한다.
Like Inactive Icon
20
Comment Icon
1
Share Icon
공유하기
모든 댓글
Avatar
휴가가기 전날
2026.03.06.
한 종목에 대한 비중의 중요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텐베거까지는 아니었지만 마음을 써 본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Like Inactive Icon
좋아요
Comment Icon
답글달기
Avatar Icon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