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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海
2일 전
영국 하면 생각나는게 차(Tea)입니다. 하지만, 차를 사는 가구보다 카드를 사는 가구가 더 많습니다. 그런데 510년 역사의 우편회사는 위기에 빠졌습니다. 10월 14일 BBC는 영국 로열메일(Royal Mail)의 인력 이탈과 배송 혼란을 보도했습니다. 노동조합에 따르면 매주 집배원 약 400명이 회사를 떠나고 있습니다. 일부 집배원은 하루 2만 5,000보를 걸어야 할 정도로 업무가 늘었다고 합니다. 로열메일은 배송 방식을 개편하고, 2027년 말까지 본사와 지원부문 일자리도 최대 2,500개 줄일 계획입니다. 로열메일은 1516년 헨리 8세가 만든 왕실 우편망에서 출발했습니다. 1635년 일반 국민에게 개방됐고, 1840년에는 세계 최초의 접착식 우표인 페니 블랙을 발행했습니다. 2013년 민영화됐고, 2025년에는 체코 자본에 인수됐습니다. 지금도 직원이 13만 명이 넘는 거대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연간 편지 배송량은 2011/12년 143억 통에서 2023/24년 66억 통으로 약 54% 줄었습니다. 편지는 줄어도 집배원은 여전히 전국의 집집마다 찾아가야 합니다. 배달 비용은 쉽게 줄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러한 뉴스를 보며 다시 영국이 떠오릅니다. 영국에서 살 때 가장 먼저 익숙해져야하는게 카드 문화였습니다. 2025년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영국 가구의 92%가 카드를 구매합니다. 참고로 차를 구매하는 가구는 84%입니다.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는 물론이고 결혼, 퇴직, 감사와 위로의 마음도 카드에 담습니다. 저도 이사왔다고 이웃이 카드를 남기고 연말연시에 카드를 주고받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업무적으로는 편지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6년 동안 두드려도 풀리지 않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멀티미디어 가이드 한국어 추가 문제가 정중한 편지 몇 통이 더해지자 해결됐습니다. 이러한 영국인의 카드사랑을 생각해 보며 다시 질문해봅니다. 영국의 상징, 빨간 우체통을 계속 볼 수 있겠죠? 觀海 제 서재에 조금 더 긴 이야기를 남겨두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천천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사행건樂 by 戒盈杯> https://m.blog.naver.com/realguy81/22444191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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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2일 전
블로그에 빨간우체통이 있던데 영국우체통은 저렇게 생겼군요. (관해님 블로그는 이코사람들은 이제 다 알기때문에 블로그 링크를 첨부하시는 것 보다 사진을 첨부하심이 글이 더 눈에 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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