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보라
2026.02.11.
이혼하면 100억, 함께 살면 30억: 강남의 중년 여성들이 이혼을 강요 당하고 있다. 이혼하지 않으면 재산이 1/3 수준으로 줄어 들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일까?
남편의 재산이 200억 원이라고 하고, 자녀가 4명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런 경우 혼인 관계를 유지하다 배우자가 사망하면 상속세와 자녀 간 분할을 거친 뒤 배우자의 손에 실제로 남는 금액이 약 30억 원 수준에 그칠 수 있다. 반면 생전에 이혼하면 재산분할을 통해 100억 원 안팎을 받을 수 있다.
이혼하고 100억을 받아야할까? 병수발 들며 고생하다가 30억 받아야 할까? 중년 여성은 어느쪽을 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까?
이런 사례가 너무 극단적이라면, 강남에서 좀 더 흔한 남편 재산 100억에 자녀 2명인 경우를 보자. 이런 경우 배우자 여성은 이혼 시 50억을 받게 되고, 이혼하지 않고 남편을 돌보다가 사별하면 30억 가량을 받게 된다. 이혼하고 20억 더 받을 지, 남편 병수발 들다가 20억 덜 받을 지 선택의 문제다.
이런 계산은 극단적인 사례처럼 보이지만, 강남의 중년 여성들에게서는 흔한 고민이다. 정책과 제도가 사람의 선택에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혼하면 100억, 함께 살면 30억”이라는 계산이 현실의 대화 속에서 등장하고 있다면, 그것은 개인의 도덕성보다 제도가 보내고 있는 신호를 먼저 점검해야 한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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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모
2026.02.11.
이거 참… 부조리한 결과가 나오면 안되는데, 이건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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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2026.02.11.
그참... 정책이 생각이 없습니다. 일부러 이혼하고, 일부러 혼인신고 안하고~ 사실혼 관계에서 출산하면 정책적인 지원을 받게 되고... 좋지않은 현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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