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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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_shin
20시간 전
대학에서 교원으로 일하면서도 별도로 공유오피스에 개인 사무실을 두고 있어요. 이곳에서 경영학적, 비즈니스적 실험을 마음껏 하고 있어요. 벌써 4년차네요. 그동안 참 많은 스타트업과 개인사업자들이 이곳을 거쳐 갔어요. 그런데 요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요. 최근 들어 유독 많은 대표들이 짐을 싸서 나가요. 사무실 밖으로 집기류가 하나둘 나오고, 비어 있는 자리가 눈에 띄게 늘었어요. 단체석은 물론이고 1인 업무 공간마저 많이 비었어요. 체감상 지난 2023년 코로나 엔데믹을 앞두고 있던 시기보다 지금이 더 어렵게 느껴져요. 공유오피스의 공실만으로 경기 전체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냥 지나치긴 어려운 광경이네요. 경기가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움츠러드는 곳 중 하나가 작은 사업자들의 공간이겠죠. 사무실을 줄이고, 고정비를 아끼고, 결국 사업을 접거나 다음 기회를 기약하죠. 텅 빈 사무실은 누군가의 창업 도전이 멈춘 자리이고, 누군가의 사업이 버티지 못한 흔적일 수도 있죠. 경제지표에는 아직 다 담기지 않은 현장의 체감경기. 요즘 공유오피스의 빈자리를 보며 여러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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