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동윤
2025.08.22.
처음엔 계좌를 자꾸 들여다봤습니다.
"돈이 잘 있나, 어디 도망가진 않았나 확인하듯이요.”
현재 제 자산은 약 7,700만 원입니다.
군복무 기간을 포함해서, 딱 3년 걸렸습니다.
21살부터 일을 시작했고, 수입의 80~90%는 무조건 저축했습니다.
저는 절약과 집착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절약은 ‘포기’가 아니라, ‘선택’이라고 믿습니다.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고, 정말 필요한 것에만 쓰는 것.
지금도 무언가를 사기 전엔 꼭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이게 정말 나한테 필요한 걸까?”
그리고 실천 중인 루틴이 하나 있습니다.
생활비 통장과 고정비 통장을 분리해서,
그 안에서만 한 달을 지내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소비가 눈에 보이고, 통제가 가능해집니다.
얼마 전 계좌를 열어보니
7,000만 원이 넘게 쌓여 있었습니다.
기분이요?
막 벅차오른다거나,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진 않았습니다.
그저 “벌써 이렇게 모였구나.” 정도의 감정이었어요.
왜 기쁘지 않을까?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아마도 지금 제 1차 목표는 ‘1억’,
최종 목표는 경제적 자유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5천만 원만 있어도
정말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목표가 더 크고 선명해졌고,
그래서인지 붕 뜨는 감정은 없습니다.
전역한 지 이제 세 달 정도 됐습니다.
솔직히 병장 시절에는 게임에 현질을 꽤 했습니다.
그동안 쌓아온 절약 습관이 무너졌던 시기였죠.
하지만 지금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1억을 향한 여정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7,400만 원을 모았다고 해서 끝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그 돈이 저를 위해 일하게 만들어야 할 시기입니다.
저는 여전히 투자와 저축을 병행하고 있고,
더 나아가 수입 자체를 키우기 위한 준비도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돈은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그리고 삶의 균형입니다.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고,
더 나은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힘.
그게 바로 제가 이 여정을 계속하는 이유입니다.
그 자유를 위해, 저는 오늘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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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댓글

오정훈
2025.08.23.
응원합니다. 이런 글은 청년들이 돌아가면서 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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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여객
2025.08.23.
멋진 청년이군요.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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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라
2025.08.23.
우리 아들도 이러면 얼마나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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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2025.08.25.
부럽다.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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